덴마크의 한적한 해안가 마을. 신앙과 봉사를 인생의 목표로 삼는 목사가 있다. 그에게는 필립파와 마티나라는 두 딸이 있는데, 동네 청년들은 이들의 아름다움에 취해 마음에도 없는 교회를 찾는다. 그 중 로한스 대위는 마티나의 사랑을 얻고자 자주 목사관을 찾아오지만 번번히 거절당하자 포기하고, 오페라 가수 아실 파판 또한 이곳을 방문했다가 필립파의 음색에 반해 노래를 가르치려 하지만 곧바로 포기하고 떠나게 된다. 그런 어느날 바베트라는 여인이 찾아와 두 자매의 하인이 될 것을 간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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