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스위살은 우울한 성격에 건망증이 매우 심한 중년 남성이다. 한 살인사건의 배심원으로 참석하게 된 그는 피고인 젊은 매춘부를 보고, 그녀가 젊은 시절 자신이 임신시키고 버린 피윰임을 알아본다. 겉잡을 수 없는 죄책감과 절망에 빠진 그는 그녀의 잘못된 인생에 자신도 책임이 있음을 깨닫는다. 톨스토이의 마지막 작품인 『부활』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촉망 받는 젊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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