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살고 있던 하루오는 엄마로부터 재혼한다는 편지를 받고 고향을 찾는다. 그는 그곳에서 8년 전 자신과 함께 섹스를 나눈 뒤 고향을 떠난 미유키를 만난다. 미유키는 딸 하나를 두고 이혼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다음 날 미유키의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지만 그녀는 또 다시 사라지고, 딸 치하루는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사라진 미유키를 찾아 다니면서 하루오와 치하루의 관계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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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다음 날 미유키의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지만 그녀는 또 다시 사라지고, 딸 치하루는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사라진 미유키를 찾아 다니면서 하루오와 치하루의 관계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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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딸일지도 모르는 소녀와 하루를 보내는 청년” 을, 주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자연스런 연기로 소화해냈다. 이야기는 절제된 전개로, 청년과 소녀가, 어색한 만남에서부터 서로 교감하게 되기까지를 섬세한 터치로 그려낸다. 싱글맘 역을 맡은 카타오카 레이코는, 2002년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복귀 후 첫 작품인 이 작품에서, 그 건재함을 과시했다. 본작은 동경국제영화제와 난토삼대륙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많은 국제영화제의 초대를 받았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