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35년 , 한국의 여름.
5살의 소년 창현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자유롭고 건강한 소년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날, 우연히 만난 바이올린의 음색에 창현은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
이윽고 태평양전쟁이 시작되어 한국이 일본의 통치하에 들어가게 되고, 소년들도 군국주의의 물결에 휩싸인다.
모국어까지 빼앗겨 일본어를 강요당하게 되었을 때, 창현의 앞에 일본인 교사, 아이카와 선생님이 나타난다. 1942년의 일이다.
담임의 교사이며, 창현의 집에 살게 된 아이카와가 신경이 쓰여 어쩔 줄 모르는 창현. 아이카와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을 알고, 단번에 창현의 마음은 아이카와에게 빼앗긴다. 아이카와로부터 바이올린의 아름다움, 한국이라고 하는 나라의 아름다움, 사는 것의 아름다움을 배운 창현의 마음에, 아이카와의 말은 여러 가지가로 평생동안 창현의 마음에 새겨지게 된다.
아이카와의 출정, 그리고 아버지, 죽음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계속된 끝에 생활은 어려워 졌기 때문에 창현은 중학교 진학을 단념 하게 된다. 아이카와와 같은 교사가 되는 것을 꿈꾸는 창현은, 돈이 들이지 않고 중학에 다닐 수 있는 일본에 건너가는 것을 마음으로 결정하고 14살때 어머니 곁에서 떨어질 것을 결심한다. 아들을 위해해, 어머니도 눈물을 삼키며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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