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무라 슈이치(오다기리 죠)는 , 센다이에 단신부임중인 아버지(이시마루 켄지로) , 어머니·유키에(후부키 쥰) , 여동생·유코(오카모토능) , 남동생·켄지(사이토 케이타) 의 5인가족.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 미술 대학에 입학할 정도. 난폭자하지만 ,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특별한 성격으로 , 고슴도치와 같이 세운 머리 모양 때문에“하리하리라는 별명 가지고 있다. 그런데 , 대학에 다니기 시작하고 반년이 지난 어느 날 , 슈우이치가 사고를 내고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슈이치는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도중 , 오토바이와 트럭이 격돌해 머리에 중상을 입게 된다. 일주일 후 , 간신히 슈이치의 의식이 돌아온다. 하지만 , 왠지 손 쓸 방법이 없을 정도로 난폭하게 굴어, 일주일간 더 병원 신세를 진다. 일주일후. 열은 내렸지만, 슈이치는 가족도 , 친구·사토 신이치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기억상실증”이라고 하는 증상으로 , 지금까지 살아 온 18년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 슈이치에게 완전히 새로운 인생이 시작했다. 식사나 목욕탕 , 화장실 등 일상적인 행위조차 잊어 버린 슈이치는 , 마치 큰 갓난아기. 가족들은 매일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낸다. 하지만 , 퇴원후 3개월이 지났을 무렵 , 어머니·유키에는 슈이치를 대학에 복학 시키자고 말을 꺼낸다. 슈이치가 , 예전에 자신이 그린 그림에 촉발 되어 최근 , 몰래 뎃셍을 시작하고 있던 것을 , 유키에는 눈치채고 있었던 것이다. 슈우이치는 , 주위의 응원을 받고, 대학에 다니기 시작하지만… 그런 가운데 , 슈우이치는 고교시절의 애인·오카다 유카리와 다시 재회하게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