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나이지리아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은고지 온우라는 영국과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시간과 공간의 문제 그리고 다양한 주관적 관점과 이종(異種)성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몸(身)을 반 제국주의적 영화적 담론의 주 배경으로 삼으며 내러티브와 인종적 영화에 대한 한계들을 넘어서고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최고의 영국 TV 드라마 시리즈물인 <Heartbeat> 몇 편을 연출한 후, 수상작인 <Welocme II the Terrordome>도 연출하였다. 온우라는 때론 격렬함으로 또 때로는 부드러운 유머 감각을 가지고 피부색 밑에 존재하는 ‘감성’이란 보편적 사실을 보여주면서 흑인과 백인을 구별 하는 깊은 심연에 얽힌 충돌과 아이러니를 다룬다.
그녀의 영화들은 베를린 영화제, 멜버른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그리고 미국 NBPC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여성의 몸에 관한 뛰어난 자전적 실험 영화인 <바디 뷰티풀 Body Beautiful>은 제3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