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대표작 <덩굴장미>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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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단지 12편의 영화를 만든 제리 셔츠버그를 쉽게 규정짓기는 어렵지만, 그의 영화들은 사람들에 관한 영화이다. 또한 그는 수준 낮은 삶에 대한 주제와 실제 로케이션 촬영을 선호했다.
그의 첫 감독 데뷔작은 페이 더너웨이가 가장 매정한 역할로 나온 <타락한 아이에 관한 퍼즐 Puzzle of a Downfall Child>(1970)이다. 그런 다음 알 파치노가 주연한 <니들 파크에서의 공황 Panic in Needle Park>(1971)을 만들었고, 진 해크먼과 팀을 이뤄 <허수아비 Scarecrow> (1973)를 만들었다. 미국사회의 싸구려 약점을 <조 티난의 유혹 The Seduction of Joe Tynan>(1979)에서 새로운 형식으로 나타냈다. 의회에서 곤란한 일을 착수해 피할 수 없는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한 흥미로운 젊은 상원의원의 이야기로 진부하긴 하지만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그의 6번째 영화인 <덩굴장미 Honeysuckle Rose>(1980)는 마침내 상업적인 횡재를 잡게 해준다. 변덕스런 서부 컨트리 가수와 그의 학대받는 아내로 윌리 넬슨과 디안 캐논이 나와 강력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모건 프리먼과 캐시 베이커의 활기있는 연기가 돋보인 <활발한 거리 Street Smart>(1987)는 흥미로운 아이디어에 기초를 두고 있다. 나치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뉴욕에 사는 나이 많은 유대인에 관한 <재회 Reunion>(1989)는 셔츠버그를 한단계 더 높여주었다.
<b>[씨네21 영화감독사전]</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