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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앤더슨 (Lindsay Anderson)

1923-04-17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7

/

네티즌7.1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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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어명Lindsay Anderson
  • 다른 이름린제이 앤더슨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23-04-17
  • 사망1994-08-30
  • 성별

소개

대표작 <고독의 보수> <제니시스>

영국영화의 사실주의 전통을 되살린 50년대 ‘프리 시네마’의 기수. 린제이 앤더슨의 영화 접근법은 자신의 세계에 대한 관점을 영화 속에 놓는 것이다. 바깥의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권위나, 구축된 기성 체계의 조합이 아니라 새로운 자기 정의를 찾으려는 개인이 앤더슨 영화의 끊임없는 주제이다.

앤더슨은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대학을 다녔고, 1946년 <시퀀스>라는 잡지를 창간해 비평활동을 한다. 1956년 국립영화극장의 ‘프리 시네마’ 프로그램을 조직했다. 카렐 라이츠나 토니 리처드슨 영화 외에 바닷가 유원지의 무미건조하고 인공적인 오락을 다룬 린제이 앤더슨의 <오! 꿈의 나라 O Dreamland> (1954)가 상영됐다. 이 ‘프리 시네마’ 세대는 영화산업 밖에서 작업하며 동시대를 비판하고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강조했다.

<고독의 보수 This Sporting Life>(1963)에서 앤더슨은 전통적으로 구조화된 사회의 억압에 접근한다. 럭비선수 프랭크 머킨과 하숙집 여주인 하몬드 부인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데 육체적 영역으로 제한된 머킨은 다른 사람과 감정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지만 그는 단지 럭비경기를 할 때의 육체적 가치로만 존재하고 그렇게 인식된다.

두번째 극영화 <만약… If…>(1969)은 “상상으로부터 지성의 고립”에 관한 은유로 영국 공립학교의 엄격한 체계를 다룬다. 개인의 창조적 발전을 허용하지 않고 자아의 고립과 파편화를 종용하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결국 구축된 질서의 파괴를 시작한다. <오, 럭키맨 O Lucky Man!>(1972)에 이어 ‘사실주의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영국 병원 Britannia> (1982)은 앤더슨의 이전 두 영화보다 훨씬 더 어두운 비전을 보여준다. 역시 고정되고 억압된 체계에 대한 은유로 병원을 다루고 있다.

<영광! 영광! Glory! Glory!>(1988)은 주제나 기술면에서 앤더슨의 이전 작품들의 종합이다. 주인공 루스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개인의 책임이라는 주제를 보여준다. 그녀는 영화 내내 그녀가 되고자 원하는 정체성과 다른 사람이 그녀에게 강요하는 정체성 사이에서 싸운다. 루스는 마침내 신을 이해하게 되고 그녀 자신의 신, 그녀 자신의 신화를 창조한다. 루스는 그 체제 내에서 살아남았다. <기념식 In Celebration>(1974)과 <8월의 고래 The Whales of August>(1986)에서도 자기 정체성에 대한 개인의 책임이라는 주제는 계속 탐구된다. / 영화감독사전,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