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중 ‘최후의 성전’ 편의 원안을 쓰고, 우피 골드버그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컬러 퍼플>의 시나리오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시나리오 작가로 잘 알려진 메노 메이제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는 <인디아나 존스>, <태양의 제국>, <어메이징 스토리> 등을 함께 작업했으며 로버트 저메키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조지 루카스 등의 거장감독들과 함께 했다.

2002년, 과거 젊은 히틀러의 미술 선생이었던 실존 인물 맥스의 일대기를 그린 실화극 <맥스>를 통해 연출가로서의 자질을 인정받는다. 이후 그 작품의 제작자와 주연으로 함께 참여했던 존 쿠삭에게 <화성아이, 지구아빠>를 소개받는다. 제작자들은 시나리오 작가로 익히 알고 있던 메노 메이제스가 메가폰을 잡는 것에 대해 모두 흔쾌히 동의하였고 그 역시 이 작품이 가진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인물에 대한 뛰어난 관찰력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여 카메라에 담을 줄 아는 그는 “얘 정말 화성에서 온 것일까?”라는 물음에 가장 즐거워한다. 존 쿠삭은 감독을 일컬어 “사람이 가진 본질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 좋은 감독”이라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의 감성에 주력한 그의 연출력은 <화성아이, 지구아빠>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