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일라이 로스는 11살 때 자신의 형을 캐스팅해 팔다리를 절단하게 만드는 비디오 영화를 찍을 정도로 어릴 때부터 호러영화 광이었다. 뉴욕대 영화과에서 연출과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각종 단편 극영화와 단편 애니메이션을 연출, 제작, 촬영했다. 또한 B급 영화 전문 제작사 트로마 사의 몇몇 작품에서 배우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2002년 육식성 바이러스라는 기발한 소재의 공포영화 <캐빈 피버>로 데뷔한 일라이 로스는 이 영화로 호러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는 <호스텔> <호스텔 2>에 이어 <그라인드하우스>의 가짜 예고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그가 만든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은 팬들에게 가장 커다란 인기를 모은바 있다. (<데쓰 프루프>와 <플래닛 테러>가 따로 상영되는 탓에 한국에서는 가짜 예고편들을 볼 기회가 전혀 없다.) 또한, 일라이 로스는 <데쓰 프루프>에서 바에서 정글 줄리아 일당을 꼬득여 하룻밤을 보내려고 작당하는 사내들 중 한 명으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휴대폰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한 정체불명의 파동이 전세계 휴대폰 사용자들을 흉악한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티븐 킹의 소설 ‘셀(Cell)’을 영화로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