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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토 브라스 (Tinto Brass)

1933-03-26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3.2

/

네티즌5.4

기본정보

    }
  • 원어명Tinto Brass
  • 다른 이름Giovanni Tinto Brass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33-03-26
  • 성별

소개

틴토 브라스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에로 영화감독이다. 64년에 감독의 길에 들어선 그는 초기에는 실험적인 스타일이 섞인 관능적 성향의 드라마를 찍었으나 70년대 이후 본격적인 에로영화감독으로 색깔을 바꿔 거의 하드코어 포르노 수준에 가까운 노골적인 성애영화를 찍었다. 루키노 비스콘티의 <저주받은 자>들을 포르노식으로 번안한 <샬롱 키티 Salon Kitty>(1976), 펜트하우스사의 제작으로 찍은 역사상 가장 호화롭고 스펙터클한 포르노였던 <칼리귤라 Caligula>(1980)는 성애영화 감독으로서의 브라스의 명성을 높여줬다.

이후 그는 싸구려 이발소 같은 세트촬영에 윤기나는 조명, 여성의 몸의 특정부위를 감질나게 훔쳐보는 것 같은 발작적인 카메라워크와 질펀한 육담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노골적인 유머로 자기 영화의 상표를 확립해갔다. 최근까지도 브라스는 활발하게 활동하며 <8요일의 여자 Miranda>(1985) <올 레이디 두 잇 All Women Do It>(1992) <훔쳐보기 L’Uomo che guardo>(1994) <P. O. 박스 Fermo posta Tinto Brass>(1996) <모넬라 Monella>(1998) 등의 영화를 만들었다.

브라스의 영화는 종래의 다른 성애영화와 달리 촬영과 조명에 공을 많이 들이며 관음증을 극단적으로 자극하고 실제 행위에 근접한 사실적인 성교 묘사로 미국 하드코어 포르노와는 달리 이야기와 완성도를 갖춘 성애영화의 대명사로 불린다.
<b>[씨네21 영화감독사전]</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