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다른 이름아벨 갠스; 아벨 갱스
- 직업감독
- 생년월일1889-10-25
- 사망1981-11-10
- 성별남
소개
파리에서 태어난 아벨 강스는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단지 무성영화 시대의 감독으로 기억되었다. 그는 1920년대 프랑스 인상주의 영화감독 중 가장 중요한 한사람으로 손꼽힌다. 독일의 문예이론가 발터 벤야민은 그의 무성영화를 보고 많은 고전들이 그의 손에 의해 새로이 영화로 창조될 거라는 말을 던졌지만 무성영화 시대 이후의 활동은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다. 그의 대표적 작품인 <나폴레옹 Napoleon>(1927) 정도일 것이다. 여기서 강스는 25년 후의 시네라마보다 앞서는 폴리비전이라 불리는 세부분으로 연결된 스크린 프로세스를 처음 도입하였다. 훗날 이 무성영화가 재개봉하였을 때 사람들은 선구자적인 여러 기술들에 대해 경탄을 금치 못했다. 무성영화 시대의 종언을 알리는 듯한 스펙터클한 구성은 미국의 D. W. 그리피스와 견줄 만하다. 아벨 강스의 출발은 프랑스 최고의 제작사인 ‘고몽(Gaumont)사’에서 영화를 판매하는 세일즈맨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2년 후 메가폰을 잡으면서 빠른 속도로 자신의 입지를 굳혀갔다. 당시 만든 주요 작품들은 주로 문학, 역사, 영웅들을 다루는 것이었는데, 그는 우선 여러편의 단편 시나리오를 썼다. 1915년에 첫 작품을 만들고, 이후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D. W. 그리피스와 자신의 작품을 미국에서 상영했을 때 만난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그리피스는 아벨 강스의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많은 영감을 얻어갔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