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을 처음 만났을 땐 <꽃보다 청춘>을 찍고 아프리카에서 온 직후라 까맣고 말라서 동네 동생 같았는데(웃음), 의상을 피팅할 땐 본능적으로 태와 자세가 달라지더라. 키가 크고 비율이 좋아서 한복을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잘 소화할 수 있는 체형이었다. 이후에도 의상에 배우를 담아내기 위해 박보검을 관찰해봤다. 현장에서 항상 먼저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세심하게 챙기는, 공감능력이 좋은 친구더라. -
1078호,
trans x cross,
[trans x cross] “한복이 계속 현대인들과 소통하며 그 가치를 이어갔으면” - <구르미 그린 달빛> 의상감독 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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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