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51-06-18
- 성별남
소개
숀 커닝엄의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1980)의 바통을 이어받아 <13일의 금요일2 Friday the 13Th Part 2>(1981)와 <13일의 금요일3 Friday the 13Th Part 3>(1982)를 연년생으로 만든 스티브 마이너는 결코 전작의 명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공포 B급영화의 대명사로 <13일의 금요일>이 활약하고 있을 때 그는 히치콕의 장면들을 연상하며 속편을 만들었지만 아류작이라는 평가밖에는 받지 못했다.
그가 조금은 든든한 지원을 받아 만든 <멜 깁슨의 사랑 이야기 Forever Young>(1992)는 비행기 조종사인 멜 깁슨이 냉동인간이 되어 몇십년 후에 환생한다는 판타지 위에 사랑의 드라마를 한데 엮었다. 괜찮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통해 스티브 마이너의 재능을 확인하는 것은 어려웠다.
물론 그의 관심사가 판타지임에는 분명하지만 능숙한 이야기꾼의 모습을 발견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는 휴머니즘적인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아틀란틱의 꿈 Wild Hearts Can’t Be Bro-ken>(1991)은 소품이기는 하지만 곡예사의 꿈을 안고 사는 여성의 이야기를 순도높게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말괄량이에 관한 인생묘사는 좀더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가 <아빠는 나의 영웅 My Father the Hero>(1994)이라는 작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소녀 니콜이 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같이 온 남자가 아버지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동시에 TV 파일로트물의 연출가로도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에미상 세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DGA 어워드‘ 코메디연출상을 수상한 “The Wonder Years\\\" 등을 연출했다.
최근 공포 장르가 탄생한 지 20년이 지난 후 마이클 마이어스와의 싸움을 시작한 <H20>를 만들었으며 데이비드 E. 켈리 각본의 액션 스릴러 <플래시드>로 재능을 보여주었다. 프로듀서 친구인 숀 커닝햄과 함께 저예산 공포영화에 참여하게 되면서 웨스 크레이븐의 감독 데뷔작에 참여했다. 마이너와 커닝햄은 그 후 스타일 코메디 시리즈 “Bad News Bears\\\"를 프로듀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