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다른 이름브루노 뒤몽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58-03-14
- 성별남
소개
프랑스 북부 바이외유 출생. 브뤼노 뒤몽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항상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초기에는 강의, 광고, 저널리즘, 텔레비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으며 10여 년 동안 광고영화들을 연출하면서 영화제작 기술을 습득하였다. 장편 데뷔작이었던 [예수의 삶](1996)은 독창적인 신인 감독에게 수여되는 장비고상을 수상하였으며 두 번째 영화 [휴머니티](1999)는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플랑드르] 또한 2006년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9 팜스>는 쾌락과 혐오가 공존하는 는 그 여정에서 <자브리스키 포인트>가 연상되지만, 기실 <서바이벌 게임>의 끔찍한 악몽에 더 가깝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황량한 사막과 소통의 함정에 빠진 두 사람은 흡사 근원을 모르는 채 에덴 동산에 던져진 아담과 이브처럼 보인다. 현대의 아담과 이브는 불안과 혼란과 권태에 이르고, 그 극한엔 두 가지의 죽음이 잉태되어 있다. 목적없는 삶의 은유인 29팜즈로의 여행은 브루노 뒤몽의 인물이 항상 걷는 길의 반복이다. 그들이 발견한 것은 자신의 존재가 아무것도 아니란 것이었으니, 니체가 살아 있어 그들을 본다면 니힐리즘이 현재도 유효함에 통탄할 게다. 직업철학자 브루노 뒤몽은 어떻게 하여 존재에 대한 허무에 이른 것일까? 또한 더이상 영화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 그가 기성영화에 대한 반역을 계속하면서 영화의 열정을 채워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진실과 대답은 아직까지는 유보다. / 글 이용철 씨네21 No. 459
뒤몽의 영화들은 대개 전폭적으로 지지받거나 알맹이 없는 현학주의라 폄하되는 양극단의 반응으로 나뉘어왔다. 중간은 없다. 이러한 극단적 반응이 가장 두드러졌던 <휴머니티>는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남녀 주연상을 거머쥐며 브루노 뒤몽을 세계적 감독의 대열에 등극시킨 작품이다. / 글 조성효 씨네21 No.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