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엠마누엘 드보스는 프랑스의 훌륭한 작가이며 배우인 레이몬드 드보스와 쇼 비지니스 활동을 한 어머니 사이에서 1964년에 태어났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그녀는 카메라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보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자신감을 가진,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
젊은 시절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극장에서 보낸 엠마누엘 드보스는 배우이면서 영화 감독이었던 프란시스 위스테르에게 연극 수업을 받았다. 페미스 출신의 동시대 젊은 감독들과 친숙하게 지내면서 영화와 자연스레 친해졌던 그녀는 노미에 르보브스키 또는 아르노 데플레생의 첫 영화에 출연하면서 알려졌다. 그녀는 후에 데플레생과 작업한 ＜나의 성생활 -- 나는 어떻게 싸웠는가＞로 논쟁을 일으키며, 1997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매번 좋은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던 그녀는 결국 2001년 자크 오디아르가 연출한 ＜내 마음을 읽어봐＞에 출연해 2002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엠마누엘 드보스는 엠마누엘 카레르의 ＜마왕＞과 ＜콧수염＞, 아르노 데플레생의 ＜킹스 앤 퀸＞, 엘렌 필리에르의 ＜굿 걸＞ 등의 작품성 있는 영화들에 출연하며 최고의 연기자로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더불어 그녀는 종종 코미디에도 출연하며 연극 무대 활동 역시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