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Heo Young)
1908
소개
1908년 출생. 일찍이 일본으로 건너가 히나츠 에이타로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활동했다. 일본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던 중 조선총독부 소속 배우였던 다나베 쇼조를 만나 <너와 나>(1944)의 연출을 맡았다. ‘내선일체’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을 만든 공으로 그는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감독활동을 할 기회를 얻었고, 해방 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휸'이라는 이름으로 인도네시아 영화와 연극의 발전에 기여하다가 자카르타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