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차드 드레이퍼스는 우리나라의 ‘안성기’같은 배우이다. 푸근하고 지성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어릴 때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해 현재까지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출연작 중 세 작품은 아메리칸 필름에서 선정한 100대 영화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뉴욕에서 태어난 리차드 드레이퍼스는 8살 때부터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글렌 클로즈, 진 헥크만 등과 함께 공연하면서 경력을 쌓은 그는 1967년 <Valley of the Dools>로 데뷔했다. 이후<졸업>(1967), <청춘 낙서>(1973), <미지와의 조우>(1977), <굿바이 걸>(1977) 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굿바이 걸>에서의 호연으로 29세 젊은 나이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다.

리차드 드레이퍼스의 대표작으로는 <비버리 힐의 낮과 밤>(1986), <캐딜락 공방전>(1987), <밥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1991)>, <홀랜드 오퍼스>(1995), <맨하탄에 밤이 오면>(1997), 등이 있으며 <홀랜드 오퍼스>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