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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카 휴스턴 (Anjelica Huston)

1951-07-08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6.2

/

네티즌7.1

| 수상내역 1

기본정보

  • 다른 이름Angelica Huston
  • 직업배우
  • 생년월일1951-07-08
  • 성별

소개

우리에게는 배우로 더 잘 알려진 안젤리카 휴스턴은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아버지인 할리우드의 명장 존 휴스턴 감독의 영향력 덕분에 비교적 일찍 영화계에 입문할 수 있었다. 존 휴스턴 감독은 <백경 Moby Dick>(1956) <아프리카의 여왕 The African Queen>(1951)을 비롯하여 수많은 작품을 남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하나이다. 안젤리카 휴스턴의 영화와의 인연도 1969년 아버지의 영화인 <죄많은 데이비 Sinful Davey>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부터이다. 같은 해에 <사랑과 죽음의 행진 A Walk with Love and Death>(1969)에서 섬세한 십대 소녀를 연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발레리나였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한동안 뉴욕에서 모델 생활에 몰두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와의 인연은 그녀의 운명이었는지 76년 다시 배우로 복귀하였고, 이후 <포스트 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1981)로 연기력을 인정받는다. 그리고 존 휴스턴 감독의 <프릿지스 오너 Prizz’s Honor>(1985)에 출연하여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다. 그리고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메릴 스트립, 글렌 클로즈와 더불어 성격파 여배우로서 자신의 기반을 다져 나간다. 배리 소넨필드의 <아담스 패밀리 Addams Family>(1991), 우디 앨런의 <맨해튼 미스테리 Manhattan Murder Mystery>(1993), 로버트 알트먼의 <플레이어 The Player>(1992)와 같은 작가적 역량이 발휘된 영화들과 만나게 되면서 그녀는 연기 수업뿐만 아니라 평소 꿈꿔오던 연출 수업도 접하게 된다. 배우로서의 그녀에 대한 평가는 순종적이고 보수적인 여성상보다는 자신의 개성과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독특한 인물을 잘 소화해낸다는 것. 그러나 <돈 크라이 마미 Bastard out of Carolina>(1996)에서 보여준 감독의 모습은 섬세함과 힘찬 연출력이다. 엄마 애니가 딸 본과 남편 글렌 사이에서 선택과 갈등을 일으키는 이 영화는 ‘애니’의 선택에 많은 논란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남편의 성폭력을 묵과하는 애니의 태도에 전적으로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인데, 여하튼 <돈 크라이 마미>는 안젤리카 휴스턴의 데뷔작으로 1996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되었다.

할리우드에서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또 한명의 여성 감독은 조디 포스터, 남자 배우 진영은 로버트 레드퍼드, 멜 깁슨을 비롯하여 클린트 이스트우드 같은 명감독을 배출하였지만 이들 우먼 파워가 할리우드에서 얼마만큼의 호응을 받을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 일. 최근작인 <엄마 Mammy>(1999)는 남편이 죽은 뒤 자식들을 떠맡게 된 한 젊은 여성의 삶을 그린 아일랜드영화이다. 안젤리카 휴스턴도 배우로 출연한다. / 영화감독사전,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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