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898-03-13
- 사망1985-02-11
- 성별남
소개
# 대표작 <나이아가라> <날개와 기도> <서부개척사> <네바다 스미스> <서부개척사> <지상최대의 서커스>
동시대의 감독 존 포드나 하워드 혹스의 반열에는 끼지 못할지라도 헨리 헤서웨이는 40년 넘게 웨스턴과 스릴러물들을 만들어냈고, 이들은 모두 고전의 대열에 드는 것이었다. 연극배우와 무대감독 사이에서 태어난 헨리 헤서웨이는 이미 십대 시절 수많은 무성 서부영화의 아역을 도맡음으로써 일찍이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 1차대전 동안 군복무를 했던 그는 제대 후 한때 재무분야에서 경력을 쌓지만, 곧 할리우드로 돌아와 프랭크 로이드, 빅터 플레밍, 조셉 폰 스트로하임 같은 1급 감독 밑에서 조감독 수업을 쌓는다.
그는 1932년 <사막의 유산 Heritage of the Desert>이라는 영화로 데뷔, 1935년 <벤갈 랜서의 삶 The Lives of Bengal Lancer>이라는 비교적 큰 규모의 영화를 맡기 이전에 10여편이 넘는 B급 서부영화들을 감독했다.
이후 컬러영화로는 처음으로 야외촬영을 했던 <론섬파인 오솔길 The Trail of the Lone-some Pine>(1936), 여배우 메이 웨스트를 기용한 <젊은이여 서부로 가라 Go West Young Man>(1936)와 <92번가의 집 The House on 92nd St.>(1945) <죽음의 키스 Kiss of Death>(1947) 등 다수의 갱스터영화들을 감독했다. 그의 영화들은 한결같이 간결하고 직설적인 어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뛰어난 시각효과와 힘있는 야외찰영, 단단한 배우들의 연기들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 40년 넘도록 거의 모든 영화장르를 섭렵한 그이지만 특히 서부극과 스릴러물에서 장기를 보였다.
불같은 성질, 특히 스튜디오에서의 독재적인 지휘방식 등으로 같이 공연하기 힘든 감독으로 첫손에 꼽히는 그였지만 마릴린 먼로나 존 웨인 등은 그의 연기지도에 덕을 보기도 했다. 헤서웨이 자신은 스튜디오 시스템에 적합한 효율적인 장인기질의 감독이었으나 전형적인 스튜디오 범작들을 양산한 결과, 비평적인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 영화감독사전,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