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48-12-03
- 성별여
소개
대표작 <페퍼민트 소다> <벼락 일격> <세라비> <어 맨 인 러브>
1970년대 연극무대와 영화계에서 여배우로 활동하다 감독으로 데뷔한 다이앤 퀴리는 자연스러운 스타일, 인물 관찰에 기초를 둔 가벼운 유머들, 세부를 포착하는 능력을 장기로 하는 프랑스 감독이다.
데뷔작 <페퍼민트 소다 Diabolo Menthe> (1977)는 1960년대 후반 파리에서 사춘기를 보낸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를 반영한 작품으로 흥행면에서나 비평면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었는데, <몰로토프 칵테일 Cocktail Molotov> (1980) <어 맨 인 러브 A Man in Love> (1987) <사랑후에 Apr l’amor>(1992) 등 그녀의 개인적인 문제를 반영하는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작품이었다.
비록 본인은 여류감독이라는 수식어를 달가워하지 않지만 퀴리의 강점은 가족관계와 그에 발생되는 정서를 여성적인 입장에서 그려내는 작품들 <벼락 일격 Coup de foudre> (1983) <세라비 C’est la vie>(1990) 등에서 더 빛을 발한다. <벼락 일격>의 경우 이자벨 위페르와 미우미우간의 동성애적인 우정의 문제도 다루고 있는데 이는 <미친 듯이 A la Folie>(1994)의 안 파릴로와 베아트리체 달의 관계에서도 반복되고 있다.일련의 자전적인 소재들을 영화에 녹여가는 그녀의 낭만적인 리얼리즘은 트뤼포에서 꽃피웠던 프랑스 사적 영화의 전통을 대물림하는 면모를 보여주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영화감독사전,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