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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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명高志森
- 다른 이름Zhisen Gao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58-00-00
- 성별남
소개
고지삼(가오즈썬)은 홍콩의 메리놀대학을 졸업한 후 1977년부터 TV방송사에 들어가 각본과 제작일을 맡아하며 경력을 쌓아나갔다. 그러다 1979년 영화계에 입문, <불준도주> (1981) 시나리오를 담당했고, 1982년에는 시네마시티에 들어가 <음양착> <소생박박>의 시나리오를 써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가 감독으로 데뷔한 해는 1985년으로 연이어 <성탄쾌락>(1985)을 만들었다. 1989년엔 자신의 영화사인 ‘고지삼 영화사’를 설립하고 <아미성년>을 제작했다. 허관문 주연의 가족영화 <합가환>(1989)은 대륙 중국인의 촌뜨기 같은 모습을 통해 중국인을 가족처럼 포용해야 한다는 민족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수작이다. 영화는 대륙에서 홍콩으로 온 중국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소동을 통해 홍콩인이 본토인에게 품고 있었던 우월감을 조용히 공격하고 있다. 주성치와 장국영이 주연한 <가유희사 All’s Well, Ends Well>(1992)는 흥행에서도 크게 성공을 거두었고 후에 다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그러나 장국영, 유덕화, 왕조현, 장만옥, 주성치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 <호문야연> (1994)은 평범한 코미디에 그치고 만다. 주로 역사적인 인물들을 영화 속에 등장시키기도 했지만 주인공의 비합법적 행위를 미화해 편리한 상업영화로 만든 <반아동행>(1994) <인간유정 Umbrella Story>(1995) 등은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