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대표작 <릴리> <상류사회>

찰스 월터스는 할리우드 뮤지컬에 대단한 공헌을 했다. 그의 색채 사용과 갑작스런 커트, 에너지는 놀라운 효과를 생산해냈다. 그는 남부 캘리포니아대학을 마치고 1934년 브로드웨이에서 <새로운 얼굴들 New Faces>로 배우 겸 댄서로 데뷔한다. 이렇게 할리우드로 가기 전 8년 동안을 브로드웨이에서 보냈다. 로버트 알트먼의 소개로 MGM에 들어가 진 켈리와 일했고 <두 베리는 숙녀였다 Du Barry Was a Lady>(1943)의 안무를 담당했다.

1947년 첫 극영화 <좋은 소식 Good News> 을 만들고 여기서 그는 연기자뿐만 아니라 카메라 또한 움직이게 해 트래킹, 팬, 크레인 쇼트를 적절하게 사용해 활동적인 이미지를 창조했다. 스튜디오는 두배의 예산을 들여 다음 작품에 착수했고, 아스테어와 주디 갤런드가 출연한 <부활절 행진 Easter Parade>(1948)이 완성되었다.

월터스는 로맨틱코미디 <마이크라 불리는 세 남자 Three Guys Named Mike>(1951) <뉴욕미인 The Belle of New York>(1952)과 유명한 <릴리 Lili>(1953)를 차례로 완성한다. 뮤지컬 <횃불 노래 Torch Song>(1953)에서는 처음으로 컬러영화에 조앤 크로퍼드를 출연시켰고, <부드러운 함정 The Tender Trap>(1955)에서는 프랭크 시내트라를 출연시켰다. 1957년 월터스 최고의 영화라 할 수 있는 <상류사회 High Society>에 다시 시내트라와 함께 했다. / 영화감독사전,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