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제임스 허니본 감독은 15년 동안 BBC Natural History Unit에서 일했다. 처음 그는 필름 창고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야생 환경 보관 자료들을 다듬는 지하실에서 근무했으며, 그 곳에서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 것인지에 대해 배웠다. 그러던 그는 곧 지상파 TV로 옮겼고, 5년 동안 여러 편의 BBC 야외 방송 작업을 하면서 야생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영화에 담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 그의 첫 시리즈인 ‘슈퍼내츄럴’은 획기적인 시간 기술 법으로 영화 <매트릭스>에 영감을 주었으며, ‘와일드 네이처’ 시리즈도 유명한 작품 중 하나다.
그 이후 야생 전문 감독들과 함께 작업해 왔던 제임스 허니본 감독은 혹등 고래서부터 송골매, 장수말벌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촬영했는데, 이런 과정 중 사자에게 쫓기다 살아남았으며 북극 곰에게 부상당하기도 했고 14피트나 되는 뱀 상어와 박치기를 하는 고난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4살 때부터 꿈꿔온 공룡이나 아프리카 대자연에 대한 열의를 잃지 않았고, BBC Natural History Unit에서 일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수석으로 졸업하며 얻은 박사 학위를 거절하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생애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인 <미어캣의 모험>을 완성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