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62-11-27
- 성별남
- 학교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소개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쉬리>의 연출자. MK픽처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시나리오 작가를 하다가 1996년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했다.
지금까지 단 두 작품을 연출했지만 모두 대단한 흥행작이었기에 상업영화 감각이 가장 뛰어난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1984년 충무로에 들어가 정인엽 감독 연출부로 시작했으며 1985년 합동영화사 연출부를 거쳐 방송프로그램, CF, 문화영화 제작, 영화수입사 직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 <게임의 법칙> <장미의 나날> 등의 시나리오 작가였던 그는 궁중악사와 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자작 시나리오 <은행나무 침대>로 단숨에 주목받는 감독이 됐다.
<사랑과 영혼> <천녀유혼> 등 영혼과의 사랑이야기가 붐을 이룬 다음 기획된 <은행나무 침대>는 알려지지 않은 시공간을 무대로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CG의 효과적인 사용이 돋보이는 영화로, <구미호>로 이 분야에 경험을 축적한 영화사 신씨네가 제작을 맡았다.
그뒤 3년 만에 연출한 <쉬리>는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등 스타캐스팅, 액션블록버스터라는 컨셉, 미스터리와 멜로를 조합한 장르적 특성, 한국영화로는 처음 시도되는 특수효과 등이 화제를 불렀던 영화. <서편제>의 흥행기록을 넘어 <타이타닉>의 흥행기록까지 깬 <쉬리>에서 그는 남북문제를 장르영화의 틀에 교묘히 안착시킨다.
여기서 남과 북은 악인과 영웅인 동시에 연인이 되는 것이다. 미숙한 연기와 개연성이 부족한 상황설정에도 <쉬리>가 흥행작이 된 것은 그가 멜로드라마의 축을 조심스럽게 보존한 탓이 크다.
본격적인 상업영화, 장르영화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개별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비판이 따를지라도 한국영화의 또다른 영역을 개척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하는 감독이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2002)
2003년 <태극기 휘날리며>로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 하였고 2009년 <아이리스>가 TV로 방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