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허버트 로스 (Herbert Ross)

1927-00-00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

/

네티즌6.3

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27-00-00

소개

<풋루스 Footloose>(1984)의 감독 허버트 로스가 영화 안무가로 출발했다는 사실은 그다지 이상할 게 없다. 물론 1963년에 그의 데뷔작인 <서머 홀리데이 Summer Holiday>라는 뮤지컬 코미디를 만들기는 했지만 이때만 해도 그는 여전히 안무가로 이름이 높았다. 그가 감독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영화는 파나비전으로 만든 <굿바이 미스터 칩 Goodbye, Mr. Chips>(1969)이라는 뮤지컬영화였다. 피터 오툴이 선생님으로 분한 이 작품으로 그는 본격적인 감독의 길에 나선다. 다음 작품인 <올빼미와 새끼고양이 The Owl and The Pussycat>(1970)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의 감독으로서의 첫 만남이었다. 매춘부로 분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연기와 노래 솜씨가 영화의 관건이 되었다. 이후 뮤지컬에서 성공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화니 걸>의 속편격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갈채 Funny Lady>(1975)를 함께 만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가 음악영화 일색이었던 것은 아니다.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Play it Again Sam> (1972)은 우디 앨런이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처럼 강하고 멋진 남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재치있는 코미디였다. 1984년작 <프로토콜 Protocol>은 나름대로 여성이야기를 진실되게 묘사했다. 또한 닐 사이먼의 희곡을 각색한 <콜걸 California Suite>은 <포 룸>을 연상시키는 재치있는 영화다. 그러나 그의 히트작들은 역시 춤과 음악이 빠져서는 안 되는 모양이다. 1987년에 만든 <지젤 Dancers>은 구소련에서 망명한 바리시니코프를 주인공으로 춤의 진가를 영상으로 확인시켜 주었다. 허버트 로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화였던 셈이다.
<b><font size=4><FONT COLOR="666666">[씨네21 영화감독사전]</fon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