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직업배우
- 생년월일1926-03-16
- 성별남
소개
제리 루이스는 그의 단짝인 딘 마틴과 함께 50년대 할리우드의 희극영화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코미디언이다. 루이스와 마틴은 총 16편의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이 영화들은 비슷한 공식을 되풀이하였다. 둘은 1956년도 헤어져 각자의 길을 간다. 루이스는 계속해서 스타의 길을 걸어갔고 감독의 야망도 키워나갔다. 이미 1953년에 <머니 프롬 홈 Money From Home>(1953)이라는 영화를 만들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1960년대서부터 시작됐다. 1960년 작 <벨 보이 The Bell Boy>(1960)를 시작으로 <멋진 교수 The Nutty Professor> (1963) <큰 입 The Big Mouth>(1967) 등 60년대에만 6편의 영화를 만든다. 그러나 딘 마틴과의 전성기 때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1983년 작인 <폭소 지진 대소동 Cracking Up>(1983)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 작품은 사고를 잘 당하는 한 사나이가 사고를 피하기 위해 그와 부딪히는 사람들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으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과거의 코미디 소재가 80년대에 반복된 듯한 느낌이다. 오히려 같은 해에 출연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코미디의 왕 The King of Comedy>(1983)은 여러 면에서 제리 루이스의 일생을 잘 보여준다. 코미디언이 되기를 갈망하는 로버트 드 니로가 잘 나가는 토크쇼의 진행자 루이스를 납치해 대신 그의 쇼에 출연한다는 설정은 희극 무대에서 엇갈린 루이스의 뒤안길을 여과없이 설명해 주고 있다. 한동안 시시했던 그의 연기는 이 작품으로 과거의 향수를 달래면서 비평적인 환호를 받기도 했다. <b>[씨네21 영화감독사전]</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