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51-00-00
소개
대표작 <비버리힐스 캅> <여인의 향기>
비디오 출시작 위 두편, <미드나이트 런>
마틴 브레스트는 70년대 초 뉴욕대의 영화과 학생일 때 <고갱의 핫도그 Hot Dogs for Gauguin>(무명 시절의 대니 드 비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는 단편 과제물이 상을 받음으로써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아메리칸필름인스티튜트의 지원으로 최초의 극영화
<뜨거운 내일 Hot Tomorrow>(1977)의 각본을 쓰고 감독했다. 2년 후 그는 조지 번스, 리 스트라스버그와 함께 할리우드 메이저 극영화를 연출하기 시작했다.
<고잉 인 스타일 Going in Style>(1979)은 스스로 확신에 차서 만들었지만 실망스러웠고 이 작품의 치명적인 실패는 젊은 영화감독의 활동을 거의 중단시켰다. 그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는 거의 5년의 세월이 지나고서야 왔다. 잘 다듬어진 코미디인 에디 머피 주연의 <비버리힐스 캅 Beverly Hills Cop>(1984)은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친구를 죽인 범인을 추적하는 디트로이트 경관 이야기로 흑인인 에디 머피를 성공한 스타의 대열에 낄 수 있게 만들어줬다. 그러나 일부 평론가들로부터 80년대 미국의 보수적 가치를 반영하는 영화적 퇴행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당대의 사회적 쟁점들을 잊게 만드는 몰정치적이고 편견 가득한 에디 머피식 흑인 중산층 코미디의 포문을 여는 영화가 됐다. <비버리힐스 캅>의 성공은 그를 할리우드로 다시 불러들였다.
이후로 브레스트는 자신의 기획들을 주의깊게 선택하고 골랐다. 1988년 로버트 드 니로가 코믹역할을 맡고 상대역에 찰스 그로딘이 나온 <미드나이트 런 Midnight Run>은 전직 경찰과 갱스터의 로드무비다. 1993년 알 파치노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1992)는 퇴역장교와 가난한 모범생의 동반여행 이야기로 63년에 만들어진 동명의 이탈리아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여인의 향기>는 동시에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과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브레스트의 명성도 높여주었다. 최근작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조 블랙의 사랑 Meet Joe Black>(1998)으로 브래드 피트의 스타 이미지에 기댄 범작으로 평가받았다.
<b>[씨네21 영화감독사전]</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