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다른 이름Julio Medem LaFont; 훌리오 메뎀 라퐁트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58-10-21
- 성별남
소개
훌리오 메뎀 감독은 1958년 10월 21일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산 세바스찬에서 태어났다. 그는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는데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수퍼8mm 영화들을 보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고, 10대 후반에는 자신이 직접 8mm 카메라를 들고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그의 첫 번째 단편 <장님>은 히치콕의 영향을 받은 스릴러 영화였으며, 스물 한 살 때 만든 <국수>는 현실과 추상적인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회화적으로 그려내 극찬을 받았다.
바스크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동안 신문에 영화 칼럼을 연재하며 단편작업을 계속했던 메뎀은 1992년 <암소들>로 장편 데뷔했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을 무대로, 1875년의 전쟁부터 1940년대 스페인 내전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두 집안의 관계를 그린 이 영화는 고야상 최우수 신인감독상과 도쿄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그의 두 번째 장편인 <붉은 다람쥐>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와 거짓말로 그녀를 붙잡아두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이 영화를 높이 평가한 헐리우드에서 그에게 <마스크 오브 조로>의 감독을 제안했지만 훌리오 메뎀은 거절하고 스페인에 남았다.
그의 다음 작품 <대지>는 자신을 천사라고 믿는 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몽환적인 영화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이후 훌리오 메뎀은 사랑과 운명, 시간을 다룬 <북극의 연인들>과 <섹스 앤 루시아>로 비평가들의 호평과 상업적 성공을 거머쥐면서 스페인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