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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위어 (Peter Weir)

1944-08-21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6.1

/

네티즌7.7

기본정보

  • 다른 이름피터 와이어;Peter Lindsay Weir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44-08-21
  • 성별

소개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난 피터 위어는 조지 밀러와 함께 70년대 오스트레일리아 뉴웨이브의 기수다. 그는 문명 뒤에 숨은 원시성을 들추고 칭송한다. 그의 영화는 원시와 문명이 공존하는 신비한 세계다. 위어는 시드니대학에서 예술과 법률을 전공했고, TV에서 연출자로 활동했다. <믿을 수 없는 플로리다 Incredible Floridas>(1972) <마이클 Michael>(1970) <골짜기집 omedales> (1971) 등 실험성 강한 단편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대학을 그만두고 유럽을 여행한 경험은 위어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튀니지 해변에서 발견된 고대 조각품은 <마지막 물결 The Last Wave>(1977)의 단서가 됐고, 너무 복잡한 프랑스 고속도로의 우회로는 <파리를 먹어치운 차 The Cars That Ate Paris>(1974)의 아이디어가 됐다. 이 영화는 사고가 난 자동차의 부품을 빼내 생활하며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는 한 폐쇄된 마을에 관한 코미디 스릴러다. <파리를 먹어치운 차>의 추상적 시각은 오스트레일리아 관객들을 혼란시켰지만 할리우드를 흥미롭게 했다. 로저 코먼은 이 영화가 미국에서 적은 규모로 개봉할 수 있게 도왔다. 그의 출세작이며 자신이 가장 오스트레일리아다운 영화라고 말하는 <행잉록에서의 소풍 Picinic at Hanging Rock>(1975)은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하던 빅토리아 시대의 여학생들이 소풍 도중 사라진다는 신비한 영화다.

1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갈리폴리 Galli-poli>(1981)는 미국 개봉에 성공했고 피터 위어와 멜 깁슨은 할리우드와 계약을 한다. 위어의 첫번째 스튜디오 프로젝트는 멜 깁슨 주연의 <위험한 생애 The Year of Living, Dan-gerously>(1982)이고, 해리슨 포드와 스릴러를 결합한 <위트니스 Witness>는 예상치 못한 히트를 친다. 이어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1989)로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 된다. <녹색 카드 Green Card>(1990)에 이르기까지 위어는 점점 할리우드에 숙달돼가고 있지만 초기 유럽적 관심사에 대한 감각은 그만큼 잃어버렸다는 평가다.

짐 캐리를 내세운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1998)는 매스컴에 의해 조작된 삶을 사는 남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비평, 흥행 양면에서 다시 대성공을 거둬 할리우드 내 입지가 탄탄해졌으며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Master and Commander: The Far Side of the World>(2003) 또한 미국 평론가들의 상찬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