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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울 (Stefan Wul)

1922-03-27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8

/

네티즌5.3

기본정보

  • 다른 이름Pierre Pairault; 피에르 페로
  • 생년월일1922-03-27
  • 사망2003-11-26

소개

스테판 울은 1922년 프랑스 출생의 체코인으로 불가사의할 정도로 많은 작품을 쓰고 비평에서도 호평을 받은 SF 소설가이다. 그는 1956년부터 불과 3년 사이에, Fleuve Noir 판의 Anticipation 전집 11권을 썼으며 사람들은 그 소설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인류와 반(半)파시스트적인 달의 생명체들 간의 전쟁을 다룬 그의 첫 번째 소설 [O로의 회귀(Retour a O)]는 1956년 공상과학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인류 종말에 이르는 전쟁을 잔인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이 소설에서는 축소된 의사가 인간의 몸에 들어가서 수술을 진행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십 여 년 후에 아이작 아시모프 작품을 리차드 플라이셔가 영화화한 [판타스틱 보이저]에서도 차용되었다.
가뭄으로 말라버린 지구가 파괴적인 괴물 문어에 의해 점령된다는 내용의 [NIOURK], 우주의 기술자들이 영체(靈體)들과 어울린다는 내용인 소설 [Sider를 위한 광선(Rayons pour Sidar)], 해저 생명체들이 극지방의 얼음을 모두 녹여 대홍수를 일으키는 내용의 소설 [거대한 공포(La Peur Geante)] 등이 그의 주요 작품이다. 국내에도 개봉된 애니메이션 [판타스틱 플래닛]의 기초가 된 [Oms en Serie], [타임 마스터]의 원작[L'Orphelin de Perdide(뻬르디르의 고아)]를 비롯하여, 스테판 울의 작품은 문명의 발달이라는 이름아래 인류가 자행해온 파괴의 역사를 비판하고 불안한 미래사회를 그려내며 오만한 인류에게 경종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