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슬랙커즈>에서 사랑하는 여자의 머리카락 한 가닥도 그냥 버릴 수 없다. 그녀의 모습은 24시간 고스란히 몰래카메라에 담아서 보고 또 본다. 그녀와 아침인사를 건네기 위해선 3시간이고 4시간이고 기다린다.

일편단심의 순정파 스토커 이든. 미워할 수 없는 엽기 스토커 이든역의 제이슨 슈왈츠맨은 <러쉬 모어> 정도가 그를 대표하는 필모그래피로 아직 얼굴이 익숙치 않은 배우이지만, 일단 <슬랙커즈>를 보고나면 아무도 그의 얼굴을 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러쉬 모어>를 통해 미국에서 코믹 배우로 급부상한 제이슨의 능청스런 연기는 타고 난 것이다. 그는 <록키>시리즈에서 ‘아드리안’ 역의 탤리아 샤이어와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원나잇스탠드> 등을 프로듀싱한 故 잭 슈왈츠맨의 아들로 집안 전체가 배우와 프로듀서 등 영화와 관련이 있는 영화인 집안이다.

특히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조카로 니콜라스 케이지와는 사촌지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