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95년 엠파이어지가 선정한 100명의 가장 섹시한 스타에 들어갈 정도로 뇌쇄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킴 베이싱어. 3살 때부터 10대 중반까지 발레를 배웠으며, 노래에 재능이 있는 것을 발견한 그녀 아버지의 용기와 지원과 10대 때 미국 조지아의 미인 콘테스트에 출전한 것이 계기로 모델이 되어 10년 가까이 인기있는 커버 걸로 활약한다. 1977년부터 TV 시리즈 등에 출연하다가 1981년, <하드 컨츄리>로 극영화 데뷔하였고,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의 본드 걸과 <내츄럴>에서의 팜므 파탈 역 등을 거치던 그녀는 1986년에 애드리안 라인의 <나인 하프 위크>에 출연, 함께 공연한 미키 루크와 함께 가장 섹시한 배우로서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새 엄마는 외계인>이나 <데이트 소동> 등을 찍다가 팀 버튼의 <배트맨>에 출연하였으나 섹시할지는 몰라도 연기력은 엉망인 배우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그러다가 1997년 커티스 핸슨의 네오 느와르 <L.A. 컨피덴셜>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 연기 생활을 시작한 지 20여년 만에 진짜 배우로 인정받게 된다. 제작자 존 피터스와의 사이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흑인 팝가수 프린스와의 스캔들, 동거, 파경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또다른 화제를 제공하기도 했던 그녀는 <결혼하는 남자>에서 함께 출연했던 알렉 볼드윈과 1993년에 결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