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63-00-00
소개
서강대 신방과 졸업. 뉴욕대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뒤 96년 <미지왕>으로 데뷔했다. <미지왕>은 영화를 유희로 생각하는 뉴욕 인디영화의 자유분방함과 충무로 전통이 묘하게 만난 좌충우돌식 코미디. 결혼식장에서 사라진 신랑을 찾기 위해 경찰은 하객들을 차례로 심문한다. 그들이 묘사하는 신랑은 매번 전혀 다른 사람처럼 등장하고 <미지왕>은 시시때때로 이것이 영화라는 사실을 자백한다. 낯선 배우들로 출연진을 짜고 진지한 구석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미지왕>은 소수의 지지자를 얻었지만 주류영화시장에선 참패했다. 세련된 스타일이 드러나지만 진심을 전하는 순간이 없다는 것이 <미지왕>의 가장 큰 약점일 것이다. / 영화감독사전, 1999
2004년에는 오덕환 감독의 <여고생 시집가기>를 기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