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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영화학자 토마스 엘새서가 편집한 <디지털 시대의 영화>의 원제는 <영화의 미래>(Cinema Futures)이고, 그뒤에는 ‘카인, 아벨 또는 케이블?’(Cain, Abel or Cable?)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엘새서에 따르면 성경에 나오는 반목하는 형제 카인과 아벨은 각각 텔레비전과 영화를, 그리고 케이블은 이 두 미디어가 뉴미디어로서 맞이하게 될 변형 혹은 재형성화를 가리킨다. 이쯤만 말해도 이 책이 과연 무엇을 그 주요 논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인가를 알아채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 있다면 부제 뒤에 붙은 물음표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카인’과 ‘아벨’, 그리고 ‘케이블’ 사이의 관계에 대해 단정적인 논의를 펼치는 책이라기보다는 그 관계에 대해, 그리고 심지어는 비유 자체에 대해 조심스럽게 사려 깊은 의혹을 던지는 책이다.디지털이라는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세를 얻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떠들
토마스 엘새서의 <디지털 시대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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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다. 벌써 세월이 그렇게 흘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995년 처음 이희재 선생을 만나 인터뷰할 때, 선생의 큰딸이 이모의 늦둥이 딸과 친한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몇달 뒤 두 녀석을 어디에선가 본 기억이 났다. 그때 두 녀석들은 모두 초등학생이었다. 그런데 이 만화를 보니 고등학생이란다. 그렇구나. 지나가는 세월과 커나가는 아이들은 잡을 수가 없는 것이구나.딸과 아빠가 함께 크는 만화<해님이네 집>은 작가 이희재의 딸인 해님이(이유선)를 주인공으로 한 가족만화이자 성장만화다. 작가가 딸의 일기를 보고 아이들의 경험과 일상을 빌려 만화로 옮긴 작품으로 작가의 표현대로 반절은 아이들이 그린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맞닥뜨린 현실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스스로 깨달아버리는 남녀의 이치, 처음으로 브래지어를 하던 날, 중학교에 가기 위해 긴 머리를 자른 날 등 성장의 통과의례들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딸을 키우는 아버지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희재의 <해님이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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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일러스트레이터와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만화가들이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이 경매에 올랐다. 미술품 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은 청담전에서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의 경매를 6월8일 오후 3시에 열었다. 한편 디자인하우스에서는 이번 경매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으로 일러스트레이션 화보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ACT Ⅲ scene 8>이라는 제목의 화보집은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경매전에 참여한 김형태, 정준호, 펜손, 강우호, 강신웅, 김수용, 나예리, 박무직의 작품과 인터뷰, 간단한 평문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가들의 일러스트레이션이 공동으로 수록된 화보집은 게임 그래픽, 애니메이션, 만화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각예술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2002 대한민국 창작 캐릭터 공모전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회장 신용태)와 캐릭터디자이너협회(회장 송낙웅)는 2002 대한민국 창작 캐릭터 공모전을 오는 8월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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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화에 다시 위기가 닥쳤다. <지구용사 벡터맨> 이후 4년 만에 등장한 26부작 SFX 합성 애니메이션 <수호전사 맥스맨>은 이번에도 외계 왕국의 암투와 위험에 빠진 지구, 그리고 영웅의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8개월의 기획 기간을 마치고 지난 5월15일 촬영을 시작한 이 작품을 지휘하는 것은 <지구용사 벡터맨>의 최성덕 감독. <…벡터맨> 방영 당시 시청률 22%를 이끌어냈던 장본인이다.배경은 평화로운 스텔라 성운. 이곳 레오니아 왕국을 강탈한 데빌로스 제국의 드가는 에너지의 근원인 수피아 공주를 이용해 전 우주를 통치하고자 한다. 이에 수피아 공주는 지구로 탈출, 황실에 전해오는 경전에 적혀 있는 맥스 로봇을 찾아내 드가 일행에게 대항하려고 마음먹는다.한편 어느 기암절벽에 수천년 동안 숨져져 있던 로봇 메가 체인저는 지구에 온 수피아 공주 일행의 신호를 감지한다. 동시에 물, 불, 바람의 형태로 변신해 싸울 수 있는 전사 ‘맥스맨’
사라진 돌들아, 지구를 지켜줘! <수호전사 맥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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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재즈·살사 코바나 콘서트>
예술의전당 야외극장/ 6월8일 7시/ 아이겐포스트/ 02-525-6929
지난 2월과 5월에 열린 공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한국의 라틴재즈·살사 밴드 코바나의 월드컵 16강 진출기원 라틴음악 콘서트. ‘Enjoy Swing’을 주제로 하여 흥겨운 리듬의 스윙을 중심으로 보사노바, 맘보, 룸바, 차차차, 메랭게 등 라틴의 음악과 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월드컵 관련 노래를 라틴 리듬으로 편곡해 들려주며 팀발레스 등 타악기를 전시, 직접 연주해볼 수 있게 했다.
라틴재즈·살사 코바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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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여인의 죽음>조너선 D. 스펜스/ 이산 펴냄/ 1만원17세기 중국 동북지역인 산둥성 탄청현에서 일어난 한 평범한 여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청대의 자연환경과 사회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조감한 책. 지은이는 중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탁월한 식견에 다양한 역사적 자료와 소설집 <요재지이> 등을 동원, 17세기 중국 농촌의 참혹한 현실과 억압적인 제도를 소설처럼 되살려냈다. 역사서와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역사에서 잊혀진 민중의 삶을 입체적으로 재현한다.<내 어머니의 책>알베르 코엔/ 현대문학 펴냄/ 9500원프랑스의 권위있는 상인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수상작가기도 한 알베르 코엔이 2차대전 당시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 어머니의 부음을 접하고 다시 만날 수 없는 이가 된 어머니에게 바친 격정적인 사모곡.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존재이고… 저마다의 괴로움은 황량하고 쓸쓸한 섬과도 같다”라고 생각하는 작가지만, 어머니라는 근원을 상실한 슬픔을 다스
왕 여인의 죽음/내 어머니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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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화나 소설을 읽고 나면, 조금 아쉽다. 뒷이야기가 더 있거나, 아니면 그 주인공의 다른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나는 속편을 원한다. 계속 보고 실망할지라도 제이슨과 프레디를 다시 만나고 싶다. 배트맨과 스파이더 맨의 활약은 언제라도 좋다. ‘끝’이 찍혔는데도, 여전히 풀어주지 않은 수수께끼가 있다면 더욱 그렇다. 존 맥티어넌의 <프레데터>는 외계인에 대한 정보를 전혀 주지 않는다. 그가 어디서 왔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영화가 끝나도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 <프레데터2>는 전편처럼 묵중하지는 않지만, 고어취미와 수수께끼 해결의 만족감은 안겨준다. ‘프레데터’는 우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강한 사냥감을 찾는 우주사냥꾼인 것이다. 우주선에는 우주 곳곳에서 노획한 에일리언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물론 속편이 전편을 능가하는 경우란 거의 없다. <스크림2>에서 논쟁하듯, <대부2> 정도다. 전
프레데릭 포사이드의 <오페라의 유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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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ened Sky>비피 클라이로 록레코드 발매스코틀랜드 출신의 3인조 록밴드 비피 클라이로의 데뷔 음반. 90년대 중반 스쿨밴드로 출발했다는 비피 클라이로는 현재 기타에 사이먼 닐, 드럼에 벤 존스턴, 베이스에 벤의 쌍둥이 형제 제임스로 구성돼 있다. <Christopher’s River>처럼 서정적인 선율 위주의 곡, <Joy.Discovery.Invention>을 비롯해 선율과 거친 디스토션의 기타 사운드를 하나로 녹여낸 곡들로 그런지와 모던록, 헤비메탈과 랩메탈 등 자신들이 듣고 자라온 음악에 뿌리를 둔 변주를 들려준다.<Fragment of Norway> 앤비요그 리엔프레시엔터테인먼트 발매노르웨이 전통 포크의 선율을 들려주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앤비요그 리엔의 음악 모음집. 이미 15살 때부터 노르웨이의 전국 방송을 탔던 리엔은, 일반 바이올린은 물론이거니와 그보다 길이가 짧고, 좀더 평평한 자판과 강철로 된 현을 지닌 노르
Blackened Sky / Fragment of Norway / 2002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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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분량의 1년 전 원고를 다시 들여다보는 일은, 물론 지겹지만, 돌이켜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다. 뭘 그리 허겁지겁 살아왔는지 출판한 책을 ‘교정본’ 용도로나마 들여다본 게 아주 최근 일이니 미출간 원고를 ‘개작’하는 일은 20년 만에 최초라 할 만하겠다. 나 같은 사람을 문인이라고 해도 되나…. 나는 뒤늦게, 아니 세월을 뒤집으며 ‘절차탁마’의 재미를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그러나’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싫어진다. 삶이 ‘복합적으로 복잡’해져, 아니면 숱한 동전 양면에 사고 자체를 포기해서, 아니면 ‘그러나’의 ‘단절-단호’보다는 총체를 느끼고 싶어서? 하긴 옛날에, 아메리카인디언 소설을 번역하면서 ‘그러므로’와 ‘그러나’를 바꿔쓰는 방식으로 미국 내 인디언의 처지를 형상화하는 것에 경악-감동한 적이 있기는 했다. <새벽으로 만든 집>….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좀더 온기가 느껴지지만 너무 길고 부대낀다.어쨌거나, 그렇게 문장(혹은 문체)에 ‘예민’을 떨다보니 좋은
이혜경 소설집 <꽃그늘 아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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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레인보우>는 뇌라는 하드 디스크에서 연애에 관련된 데이터들이 저장된 폴더를 일부러 손상시킨 뒤, 다시 그것을 복구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잊어버리는 행위 자체는 보통 삶의 현재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잊어버린 기억’은 물건이 아니라 나 자신인 것이다. 그러나 보통 ‘기억상실’을 다룬 영화가 그렇듯 이 영화는 기억을, 혹은 망각을 물건 다루듯 한다. 주인공 스스로가 바로 그런 방식의 내러티브에 저항하기라도 하듯 ‘남들에 의해 기억이 되찾아지더라도 그것을 스스로 생생하게 느끼지 못하면 소용없다’는 논지의 말을 하지만, 그것은 작은 몸짓에 불과하다.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모인 가방들과 기억의 하드에 모인 추억의 데이터들의 상동성. 영화는 그렇게 ‘대상화’시켜놓고 조작한다. 잃어버린 기억을 말이다.음악은 박호준, 음악감독은 이영호·이소윤이 맡았다. 영화를 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음악은 제목에서도, 기억 속의 여자를 가리키는 상징적 이름에서도 등장하는 ‘무지개’,
<오버 더 레인보우>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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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한국 만화계 최고의 성과로 손꼽히는 박흥용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하드커버의 고급 장정으로 복간되었다. 바다 그림판의 ‘한국 만화대표선’ 세 번째 작품으로 나오게 된 <구르믈…>은 1996년 문화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만화문화상 저작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그 명성을 널리 떨쳐온 작품이다. 이야기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견자라는 한 인물이 칼을 통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임꺽정> <장길산> 등 한국적 만화들의 전형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양화의 전통을 이어받은 유려한 흑백의 선과 초현실주의적인 비유의 장면들은 이미 고전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다.대전국제만화대상전 공모대전국제만화연구가 주관하는 제11회 대전국제만화대상전이 오는 6월30일까지 참가작 접수를 받는다. 응모부문은 과제부문(기쁨, 슬픔)과 자유부문(시민생활, 건전문화 등)으로 규격 내 1∼4컷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하드커버 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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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참 많은 요리를 먹었다. <미스터 초밥왕>에서 최고의 초밥이 담긴 접시를 건네받았고,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짜장면>도 맛보았다. <맛의 달인>이 차려주는 궁극의 메뉴까지 샅샅이 섭렵했다. 배도 제법 불렀고, 이젠 좀 지겨워질 때도 되었나? 잠깐, 그래도 입가심이라도 해야지. 달짝지근한 케이크에 아이스크림 정도가 어떨까? 요리만화라면 나올 것은 다 나왔다 싶었지만, 이 만화들을 보니 정말 확실히 중요한 뭔가 빠져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서울문화사에서 현재 2권씩 차려내놓은 구보노치 에이사쿠의 <쇼콜라>와 요시나가 후미의 <서양 골동 양과자점>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케이크와 과자들로 우리를 유혹하는 케이크 가게 만화다. 그런데 역시 요리점과 제과점은 다른 분위기, 정통 요리만화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쪽은 정말로 온몸이 끈적거릴 정도로 달짝지근하고, 한쪽은 과연 언제 케이
<쇼콜라>와 <서양 골동 양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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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에 나온 한 시사프로그램의 내용이 꽤 눈길을 끌었는데, 인간의 뇌 속에 있는 특정부위의 조건에 따라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가 나온다는 연구결과에 대한 것이었다. 일부분만의 과학적 분석 차이를 그러한 현상에 대한 전반적인 원인 규명인 양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어린아이의 그림에 나타난 표현들이 앞서 말한 경향의 분석에 이용되는 것은 흥미로웠다. 남자아이는 움직이는 물체에 대하여 간결하고 차가운 색 계통을 써서 그리는 반면, 여성적 성향을 지닌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와 똑같이 정지된 물체를 화려한 색조로 표현해내고 있다. 이렇듯 그림을 통한 내면탐구는 아동심리나 정신병 연구에 주로 쓰이는데, 사람이 표현해내는 그림에 그 사람의 내면이 부지불식간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ASIFA 1978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미국의 여성작가 수잔 피트의 <아스파라거스>(Asparagus, 국내에서는 제1회 전주영화제 애니메이션 비엔날레
색의 에로티즘 <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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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바이올린/비올라 소나타 전집>(SKCD-L-0243~4 바이올린/비올라:닐스-에릭 스파르프 피아노:엘리자베스 베스텐홀츠)영국 음악은 ‘평정’을, 이탈리아 음악은 ‘일상’을 지향한다. 음악문화 전반이 그렇다. 프랑스 음악은 아름다움을 그리고 독일 음악은 순수를 지향한다.평정과 일상을 지향하는 것은 다소 과하더라도 과하지 않다. 음악은 ‘평정’, 그리고 일상과 상호 심화-확대 관계에 있다.하지만 ‘순수’와 ‘아름다움’은 다르다. 음악이 순수=아름다움 그 자체인 까닭이다. 순수가 순수를 지향한다… 순수의 순수, 예술의 예술, 아름다움의 아름다움, 이런 단어들이 함축 혹은 응축하는 어떤 ‘절대성’은 자칫, 파시즘을 낳는다.프랑스 문화의 ‘예술성’이 극우파를 온존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최근 프랑스 대선과 맞물린 ‘극우파 충격’을 보며 잠시 고개를 든 적이 있지만, 그건 아니다. 프랑스 문화는 ‘예술적’이라기보다는 ‘예술의 예술’이 인위-작위성을 발하는 면이 있으므로
브람스 <바이올린/비올라 소나타 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