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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Takhté siah Blackboards

2000 이란,이탈리아,일본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85분

개봉일 : 2003-11-14 누적관객 : 12명

감독 : 사미라 마흐말바프

출연 : 바흐만 고바디(리부아르) 싸이드 모함마디(싸이드) more

  • 씨네216.50
  • 네티즌6.60
이란과 이라크의 국경지대에서 칠판을 등에 지고 산을 오르는 리부아르와 싸이드. 이들은 외딴 마을의 학생을 직접 찾아다니는 선생님이다. 배우는 데 뜻이 없는 거친 아이들이 험한 일을 더 고되게 하지만 그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산 쪽으로 양치기 소년들을 찾아 나섰던 리부아르는 국경을 넘나들면서 밀수품과 장물을 운반하는 소년들을 만난다. 모두가 그를 경계하지만 그와 이름이 같은 소년 리부아르는 이름을 쓸 수 있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대부분 그를 반기지 않는 아이들과 어색하게 동행하는 가운데 추락사고가 일어나고, 싸이드는 다친 아이를 위해 칠판을 잘라 부목을 만들어준다. 칠판은 반 토막이 나지만 아이들은 이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마을로 내려간 싸이드는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찾아 헤매는 노인들을 만나게 된다. 노인들을 가르쳐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게 되자, 싸이드는 호두 40알을 받고 국경까지 안내를 맡는다. 그는 일행 중, 딸을 시집보내고서야 편히 죽겠다는 한 노인의 소원을 들어주느라 어린 아들을 둔 과부 할랄레와 얼결에 결혼까지 한다. 칠판을 예물로 주고 맞이한 신부, 할랄레에게도 글자와 수학을 가르쳐보려고 하지만 싸이드의 노력은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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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9)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박평식마음의 기록장이자 시대를 투영시킨 칠판
  • 7
    이동진사미라 마흐말바프, 아직은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딸’

네티즌 리뷰 (5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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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si31
    2011-08-13 13:00:11
    8
    원전의 사고와 그속에서 빛나는 사랑의 정열이 뜨겁게 느껴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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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nest
    2011-07-16 23:29:07
    6
    1986년 우크라이나 공화국에서 일어난 '20세기 최악의 사고' 체르노빌 원전 참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건은 6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사능에 노출되어 암환자가

    수십 년 동안 계속 증가, 사망하는 등 세계 최대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방사능 유출 사고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

    진 사람들의 모습을 현실성 있게 그려 내고 있다는 영화 곁으로 다가가 본다.





    죽음의 검은 구름… 그 곳에도 사랑은 있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조용한 마을, 여고생 한나(파울라 카렌베르그)는 '꽃미남'엘마(프란

    츠 딘다)와 짜릿한 첫 키스와 함께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근처 원자력 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학교는 물론 도시 전체

    가 아수라장이 된다.

    비가 내리기 전에 다른 도시로 피난을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엘마는 한나와 함께 떠나려

    하지만, 한나는 남동생을 데리고 가기 위해 혼자 집으로 향한다.

    방사능 비구름은 점점 다가오고, 혼란에 휩싸인 사람들 속에서 한나와 엘마는 결국 엇갈리고 마

    는데..


    한나와 엘마, 그들은 죽음의 비를 뚫고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방사능 오염'이란 크나큰 재앙을 예전부터 수차례 겪어왔고, 얼마전 바로 옆나라 일본에서도 이

    재앙이 일어나 실로 재앙이란 단어를 실감케 하였다. 영화는 이러한 재앙을 소재로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차분히 인물들의 내면 묘사를 중심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영화의 구조가 본인에겐 어

    떻게 비쳐졌을까? 재앙 소재의 영화답게 재앙으로 말미암은 사람이나 살아가고 있는 환경이 피

    폐해지는 면을 배우들의 연기나 영화적 배경을 통해서 스크린에 실렸어야 이 영화가 뜻하는 메

    세지를 고스란히 받아들였텐데 그러질 못하고, 이외로 한편의 멜로물 처럼 느껴진 이유가 왜일

    까? 그건 바로 스토리의 전개의 중심에 서있고, 종착역의 중심에 서있는 주인공 '한나'의 재앙속

    에서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것도 그 어떤 시련이 닦치고 겪더라도 이루어내는 사랑을 중

    심으로 다룬 작품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화를 감상한 본인으로서는 미약하나마 다시

    한 번 방사능 오염에 대해서 인지할 수 있었고, 그에 반해 재앙을 소재로 하였더라도 재앙영화가

    아닌 한편의 진한 멜로물을 만났다는 생각이 더 깊게 드는 영화 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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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dhunter
    2011-07-14 14:03:25
    9
    재난영화로써도 만족스럽고, 로맨스도 공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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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40
    2008-03-16 22:35:26
    5
    정체가 무슨 영화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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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000
    2008-03-16 22:21:13
    5
    이런 난해한 잡탕 영화를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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