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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Les choses qu'on dit, les choses qu'on fait Love Affair(s): The Things We Say, The Things We Do

2020 프랑스 15세이상관람가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122분

개봉일 : 2021-11-11 누적관객 : 4,332명

감독 : 엠마누엘 무레

출연 : 카멜리아 조다나(다프네) 닐 슈나이더(막심) more

  • 씨네217.33
  • 네티즌6.50
소설가를 꿈꾸는 막심은 시골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촌 형의 여자친구 다프네에게
자신의 복잡한 연애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막심의 이야기를 듣던 다프네 역시
남몰래 간직했던 자신의 연애담을 슬그머니 꺼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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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7)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7
    박평식끌림과 엉킴, 그 요사스런 감정의 프리즘
  • 7
    이보라회의론자가 예찬하는 방법
  • 8
    이용철드뷔시처럼 미묘하게, 그리그처럼 운명적으로, 때론 쇼팽처럼 출렁이며, 관계에 ‘절대’란 없다

네티즌 리뷰 (2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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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3803386
    2022-12-16 10:46:48
    7
    다다익쾌. 외로움과 욕망 사이에서 속수무책인 진실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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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lmone1
    2021-11-04 05:27:32
    6
    엠마누엘 무레 감독이 연출한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은 액자식 구성의 사랑에 관한 복잡한 관계를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소설가를 꿈꾸는 막심은 사촌형이 살고 있는 곳으로 여행을 오게 됩니다. 근데 막상 도착하니 형은 없고 그의 여자친구인 다프네가 배웅을 나와 있습니다. 프랑수아는 일 때문에 파리에 3일간 떠나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막심과 다프네는 3일을 같이 하게 되는데 집근처를 산책하면서 각자의 연애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막심은 자신의 친구 가스파드와 그의 연인인 루이즈와 함께 살고 있는데 둘의 관계가 안 좋아져 집을 떠나려는데 루이즈와 묘한 감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가스파드는 대학에서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게 되는데 한편으론 루이즈와 헤어지긴 또 싫습니다. 다프네에 경우, 다큐멘터리 편집을 하게 되면서 만난 감독을 좋아하게 되는데 결국 이루어지지 않은 찰나 프랑수아가 그녀에게 접근하게 되고 둘은 결국 사귀고 다프네는 임신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3주차이고요.

    꼬꼬무가 생각날 정도로 이 영화는 꼬리에 꼬리는 무는 연애이야기입니다. 중후반에 등장하는 반전이 또 다른 재미를 주기 때문에 그 이전에 이야기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막심과 다프네에서 시작한 연애 이야기, 그야말로 러브어페어인데요.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참 오묘하기도 하고 이기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든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영원하다는 것은 없다는 것도 함께 느꼈고요.

    어떤 관객들에겐 막장 드라마로 볼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감독의 의도는 그렇지 않았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자신도 모르는 감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냐마는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그 감성에 대해 결국 솔직히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그 솔직함이 독이 되기도 합니다.

    모던한 사랑이야기로 보이는 이 작품에서 쓰이는 음악은 고전 클래식으로 꽉차있습니다. 쇼팽, 배토벤, 모차르트 등의 피아노곡과 더불어 격정적인 순간엔 많은 악기들이 사용되는 교향곡이 쓰이기도 합니다. 너무 익숙한 음악들이 이렇게 많이 쓰인 영화도 오랜만이네요.

    결국 감독이 말하는 사랑에 대한 생각은 엔딩에 담겨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적극 동의하긴 힘들 것 같지만 그런 사랑도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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