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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디

Long D

2022 한국 12세이상관람가

코미디,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101분

개봉일 : 2023-05-10 누적관객 : 36,769명

감독 : 임재완

출연 : 장동윤(도하) 박유나(태인) more

  • 씨네215.00
  • 네티즌5.67
사회초년생 ‘도하’와 인디 뮤지션 ‘태인’이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면서 벌이는 언택트 러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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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6)


동영상 (4)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4
    박평식옹색한 변형
  • 6
    정예인카톡하고 영통하는 얼굴에 초점을 맞춘 로맨틱 스크린 무비
  • 4
    김수영늦게 도착한 스크린 무비
  • 6
    이용철예쁘고 착한 커플의 러브 스토리를 라이브하게

네티즌 리뷰 (3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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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3803386
    2022-12-16 10:31:46
    6
    차가운 눈을 헤쳐나가는 평행한 걸음, 미미한 속도라도 뚜렷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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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gyption11
    2022-09-15 10:30:28
    7
    엄마 탓 아니야...내 탓도 아니고...그래도 내 편이니까...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문제의 동영상을 본이후 충격에 빠진 엄마가 딸에게 안겨준 모진 말과 깊은 상처...말로는 다 표현 못할...피해자의 고통...심각한 사회 문제인 디지털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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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lmone1
    2022-06-13 23:50:29
    6
    김정은 감독이 연출한 <경아의 딸>은 한 사건으로 인해 한 모녀의 관계가 어떻게 바뀌고 진화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고등학교 교사인 연수(하윤경)는 얼마 전 독립해 혼자 살고 있습니다. 엄마 경아(김정영)은 인천에서 딸을 독립시키고 홀로 지냅니다. 경아는 틈만 나면 연수에게 여러 가지로 잔소리를 합니다. 이것도 엄마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딸 연수지만 남자문제만큼은 엄마에게 공개하지 않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이 뻔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수 년 동안 남자친구를 공개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남 부러울 것 없이 평탄한 생활을 하던 연수는 한 가지 고민이 있는데 전 남친 상현(김우겸)의 스토킹입니다. 이미 마음이 떠난 연수이지만 상현은 하루에 수십 통에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학교로 찾아오기까지 합니다. 연수는 독하게 마음을 먹고 상현을 받아주지 않자 상현은 그녀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그녀의 지인에게 유포합니다. 심지어 엄마인 경아에게 까지 그 동영상이 전달됩니다. 이 사실을 안 연수는 엄마를 찾아가 해명을 해보려 하지만 경아는 후회할 말을 연수에게 해버리고 연수는 믿었던 엄마를 등지고 연락을 끊어버립니다.

    디지털 성범죄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범죄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데요. 이 범죄는 피해자가 겪는 단순한 피해가 1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2차, 3차 그리고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도 끊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연수는 친구나 엄마에게 연애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스타일이 아닌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동영상 유포가 벌어집니다. 그녀는 인터넷에 이 동영상이 퍼지면서 광장 공포가 생기고 학교도 그만두게 되죠. 모든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해버린 것입니다. 단지 동료 교사 한 명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게 되죠.

    디지털 성범죄와 더불어 모녀 관계에 대해서 깊게 관찰하고 있는 이 작품은 엄마 경아의 전사가 딸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학을 합니다. 그녀는 폭력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딸의 연애 문제에 민감했을 것이고 이를 예상한 딸은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기 싫어 연애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경아는 후회할 말을 딸에게 남긴 뒤 진정한 사과를 직접 하기 위해 딸의 뒤에서 조심스럽게 그녀를 돕습니다. 딸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그리고 피의자에게 제대로 된 처벌을 위해.

    영화는 다행히 극복의 스토리로 마무리됩니다. 그 마무리의 이미지는 꽤나 큰 감동을 줍니다. 모든 풍파를 겪고 세상에 한 발을 내딛는 그녀의 모습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많은 관객들은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엔딩곡을 연수 역의 하윤경 배우가 직접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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