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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패스토럴

AMERICAN PASTORAL

2016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범죄, 드라마 상영시간 : 108분

개봉일 : 2017-05-25 누적관객 : 2,413명

감독 : 이완 맥그리거

출연 : 이완 맥그리거(스위드 레보브) 제니퍼 코넬리(던 레보브) more

  • 씨네215.50
  • 네티즌6.00
아름다운 아내 던, 사랑스러운 딸 메리와 함께 여유와 행복을 모두 누리며 살던 스위드의 삶은, ​마을에서 일어난 폭발 테러 살인사건이 메리의 반정부 운동 개입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붉어진 후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사건 이후, 자취를 감춰버린 버린 메리.
모든 것을 내던진 채, 딸을 찾기 위해 자신의 남은 인생 모두를 쏟아 붓는 스위드는 자신의 삶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목격한 뒤에도, 그녀를 결코 포기하지 못한다.

자기 자신조차 잃게 만든 희생, 끈질기게 딸의 행방을 쫓는 아버지.
하지만 여전히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딸.
마침내, 스위드는 오물이 뒤덮인 한 폐허에서 믿을 수 없는 모습을 한 메리와 마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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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박평식아직은 배우 이완 맥그리거
  • 6
    김소희전쟁보다 완전무결한 평온함에 반대하다

네티즌 리뷰 (1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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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lmone1
    2017-05-23 23:41:55
    6
    영화 은 명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첫 연출작이다. 영국의 배우가 바라 본 미국의 역사는 어떨지 궁금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주인공 스위드(이완 맥그리거)는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아름다운 아내 던(제니퍼 코넬리)와 결혼을 딸 메리(다코타 패닝)을 낳게 된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단 하나 메리가 말을 더듬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10대가 된 메리는 전쟁과 폭력을 반대하고 부르조아 계급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스쳐지나가는 10대의 반항으로만 생각했던 스위드. 살고 있던 작은 마을에서 폭파사고가 일어나고 그날 메리도 함께 사라진다.

    폭파 사고가 일어난 후 영화는 본격적으로 스위드가 메리를 찾는 여정으로 바뀌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자와 정부의 갈등과 폭력사태는 깊어지고 메리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와 중에 스위드의 공장을 찾은 젊은 여성에게 메리의 행방을 듣게 된다.

    1,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는 경제 등 모든 부문에서 바닥을 치고 있었지만 미국, 특히 상류층은 어땠을까? 메리는 그 속에서 자신이 선택해야 할 것을 찾았고 그녀의 선택은 스스로가 옳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이었다. 그녀의 행동은 존 레논이 보여줬던 것과는 또 다른 표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속에서 아버지 스위드는 이런 정치성과 전혀 상관없이 부성애의 단면을 보여준다. 특히 엔딩에서 보여주는 그의 선택은 심정적으로 너무 힘들어 보이지만 옳은 선택이라고 보인다.

    이완 맥그리거 연출한 은 사뭇 진지한 작품이다. 가족과 전쟁, 그리고 미국의 역사 등. 배우 출신 연출자들의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역시나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론 제니퍼 코넬리의 연기, 특히 후반부의 연기가 탁월해보였다. 조금 아쉬운 점은 첫 작품인 만큼 연출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위드의 캐릭터가 아직까지도 청년의 이미지가 있는 이완 맥그리거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한 가지의 집중했다면 좀 더 깊은 연출력이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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