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유출된 신비의 씨앗! 거대한 재앙이 되어 모든 것들을 파괴한다!
스타인 박사가 이끄는 고고학 발굴 팀이 성경 속에만 존재했던 에덴동산의 신묘한 씨앗을 발견 한다. 치유와 재생의 힘이 잠재되어 있을 씨앗을 넘겨받은 프레임 박사는 위대한 발견을 스타인 박사에게는 비밀로 하고 자신의 정원에 에덴동산을 재현해 그 힘을 이용할 계획을 세우지만 돈에 눈이 먼 말단 연구원의 배신으로 씨앗은 세상에 유출 된다. 오염된 환경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하는 그 씨앗은 거대한 뿌리를 뻗어 내고 모든 것을 파괴하면서 대도시로 향해 간다. 상황을 알게 된 스타인 박사는 모든 것들이 엉망이 되기 전 씨앗의 성장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씨앗을 향해 가게 되는데...포토 (9)
네티즌 리뷰 (9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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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bj2009-07-03 15:16:057하긴 종교뿐 아니라 권력도 이 따위로 인간을 착취하긴하지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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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0002008-10-14 23:47:359괜찮은 코미디 영화 ~ 재밌다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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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402008-10-14 23:36:599코미디 영화광이라면 꼭 보시라.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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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gusal792008-02-25 02:32:196완전 코믹영화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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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bara-che2006-09-08 02:12:018짧은 메모more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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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gdalene Sisters
감독 : 피터 뮬란
출연 : 앤-마리 더프(마가렛), 노라 제인 눈(버나뎃), 도로시 더피(로즈)
119분. 2002년. 아일랜드, 영국.
- 영화 (Girl, Interrupted. 1999. 제임스 맨골드)와 (Murder in the First. 1995. 마크 로코)의 가운데 있는 느낌.
- 즉, 소녀 혹은 여자들이 인권유린을 당하며 인신구속 상태에 있다는 점.
- 막달레나 수녀원에 감금된 세 여자.
마가렛은 친척의 결혼식날 사촌에게 강간을 당한다. 그래서 수녀원에 보내진다.
로즈는 혼외정사를 통해 미혼모가 되었다. 그래서 아이는 입양되고 자신은 수녀원에 보내진다.
버나뎃은 고아원에서 큰 소녀. 벽 너머 소년들과 농담을 한다. 그래서 수녀원에 보내진다.
- 1964년이다. 원장수녀의 방에는 미국 대통령이자 미남이자 천주교도였던 케네디 대통령의 사진이 있다.
- 수녀원에 수감된 그녀들은 강제노동을 한다. 월급은 없다.
- 원장수녀은 기도를 하지 않는다. 다만 돈을 모을뿐이다.
- 탈출의 죄는 체벌과 삭발이다.
- 잡담의 죄는 체벌이다.
- 끝없이 강요하는 죄의식.
기독교의 논리다. 원죄의식의 세뇌교육을 통해 교단의 권위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구원의 길은 물질로 가능하다.
평생 기도를 안해도 구원을 받을지 안받을지는 모르지만, 평생 헌금을 안하면 교단은 절대 구원을 시켜주지 않는다.
- 그녀들이 강간을 당했건, 미혼모건 혹은 고아원에서 자란 이쁜 여자건 간에 담장 너머로 그녀들은 창녀일 뿐이다. 창녀이기에 죄인이다. 죽을때까지 수녀원에서 노동과 근검을 통해 죄사함을 받아야 할 죄인이다.
- 한 수감녀는 신부의 성기를 입으로 빤다. 성직자의 성욕은 죄가 아니다.
- 두 수녀는 수녀원에 수감된 여자들을 벌거벗기고 가슴크기, 음모의 많고 적음을 놓고 게임을 한다. 성직자가 주는 성적모멸감은 죄가 아니다.
- 실제 있었던 일이다. 막달레나 수녀원은 1996년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고, 그 곳을 수감된 여성들은 2~3만명에 달한다.
- 비상식적이라고 놀랄 일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 삼청교육대가 있었으니까. 국방부 국방감사에 의하면 삼청교육대에 의한 현장 사망자 52명, 후유증 사망자 397명, 정신장애 등 상해자 2,678명 이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은 자국민 가운데 아랍계를 정치사찰 하고 있다.
비상식적이라고 전혀 놀라지마라. 지금도 권력에 의한 인권침해는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그래서 이 영화는 충격적 내용의 실화 영화이자, 현대를 반성하게끔 하는 영화이다.
- 흰두교인인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 생각난다.
나는 그리스도를 좋아한다. 그러나 크리스쳔은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 맞다.
지금까지 살면서 예수를 닮은 기독교인은 한 번도 못봤다. 오히려 종교 없는 양심적인 사람만도 못하더라.
- 문득 레온 골럽의 그림들이 떠오른다.
당신도 사라질 수 있다, 며 인간에 의한 인간의 폭력을 표현한 그림들.
-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너무 아름다워 영혼을 살짝 건드리는 장면은?
버나뎃이 두피에서 피가 나오는데도 삭발을 당하는 장면일까?
신부와 오랄섹스를 한 다른 수감자가 목메다는 장면일까?
마가렛이 열려진 뒷문으로 잠시 나갔다가 돌아오는 장면이다.
- 한 걸음이면 자유. 자유다.
(Braveheart. 177분. 멜 깁슨)의 마지막에 사형을 당하며 윌레스(멜 깁슨 분)이 외치던 그 자유가, 열려진 뒷문 밖으로 펼쳐져 있다. 마가렛은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자유가 두려운 것이다.
아니 세상도 감옥임을 안 것이다.
- 강간당한 여자가, 미혼녀가, 유혹적인 여자가 죄인이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 지금은?
지금은 분명 죄가 아니다. 하지만 당신도 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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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인간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