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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Night Of The Living Dead Night Of The Living Dead

1968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공포, 범죄, SF 상영시간 : 96분

누적관객 : 161명

감독 : 조지 A. 로메로

출연 : 듀에인 존스(벤) 주디스 오디(바바라) more

  • 네티즌7.09
어느 한적한 시골. 조니와 바바라 자매는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 추모한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좀비들의 습격에 오빠 조니가 죽음을 당하고 바바라는 간신히 어느 외딴 집으로 도망친다.
겁에 질린 바바라 외에도 그 집에는 좀비를 피해 다수의 사람들이 숨어있었다. 그중 흑인 청년 벤의 지휘로 위기를 여러차례 모면하지만, 사람들끼리 서로 의견이 나뉜다.
벤을 중심으로 밖으로 도망치자는 쪽과 지하실로 숨자는 것. 의견은 맞서고, 좀비들은 무차별 공격을 해온다. 한편, 뉴스에서는 그들이 불길에 휩싸여 죽은 것으로 보도되고, 사람들은 방송을 통해 공동묘지의 시체들이 살아 움직이는 원인이 인공위성에서 누출된 방사능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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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알프레드 히치콬 "The Birds" (1963)에서처럼 일상에 잠재된 테러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새가 좀비로 대체 된 것뿐이다. 무차별한 살육은 공포를 더욱 더 가중시킨다. 거기엔 구원에 조짐조차 보이질 않는다. 피가 넘쳐 흐를 뿐이다.

이 영화의 성공을 시작으로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본격적인 호러 장르를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좀비 영화의 아류작이 쏟아져 나왔다. 이 영화는 호러의 장르화를 시도했으며, 조지 로메로는 호러 영화의 첫 작가로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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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리뷰 (11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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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lmone1
    2023-05-27 10:49:25
    9

    조지 A로메로 감독이 연출한 1968년 작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좀비 영화의 교본이 되는 걸작 중의 걸작입니다.

    바버라는 친오빠와 함께 아버지의 무덤을 방문합니다. 묘지에서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차로 돌아오는데 저 멀리에서 한 남자가 이상한 걸음걸이로 그들에게 다가옵니다. 그 남자는 바버라에게 갑자기 공격을 감행하고 이를 말리던 오빠는 그 남자에게 밀려 사망하게 됩니다. 바버라는 겁에 질려 도망을 가게 되고 인근에 있는 주택으로 숨어 들어갑니다. 집주인으로 보이는 시체를 보고 놀란 바버라는 다시 집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한 흑인남자가 이 집으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아까 그 남자를 비롯한 비슷한 모습의 다른 사람들이 보입니다.

    어쩔 수 없이 흑인남자와 집에 갇힌 바버라. 다행히 남자는 건장한 체격이고 바버라를 위협하기 보다는 도움을 주려 합니다. 하지만 이미 멘탈이 나간 바버라는 넋이 나간 채 소파에 눕고 벤이라는 흑인남자는 집안의 모든 문과 창문을 봉쇄하는 작업을 하는데 지하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두 명의 남자가 거실로 올라옵니다. 이들은 이 사태를 알고 지하실에 다른 가족과 함께 숨어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벤과 두 남자는 지하실에 있을 건지 아니면 거실에서 이상행동의 사람들 즉 좀비들을 방어할 것인지를 두고 다툽니다.

    좀비 영화의 대표적이자 수많은 작품에 영향을 준 조지 로메르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다른 많은 좀비 영화에서 그러하듯 인간 간의 갈등이 주제가 되는 작품입니다. 좀비 영화는 아니지만 <미스트>에서 마켓 안의 인간들의 모습도 그러했죠.

    영화는 주인공으로 보였던 바버라가 영화 중반부 이후 별 활약(?)이 없고 오히려 벤과 지하실 남자의 갈등이 영화의 주제가 되어 보입니다. 이런 갈등 속에 좀비들의 간헐적인 공격과 감금된 사람들의 탈출 계획과 이행이 번갈아 보이면서 극의 긴장감은 상승하게 됩니다.

    소자본과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 단순한 이야기는 엄청난 긴장감과 더불어 인간의 본성에 대한 감독의 철학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엔딩에 다다르면 이 끔찍한 상황에 대한 결과가 너무나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에필로그와 함께 등장하는 엔딩크레딧까지도 엄청 훌륭합니다.

    이 걸작을 여태껏 보지 못하다가 스크린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4K로 상영된 이 작품이 훌륭한 비주얼을 안겨주긴 했지만 한편으론 거친 필름의 원본으로 보면 또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환경에서 보듯 분명히 걸작임엔 틀림없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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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noist
    2009-11-30 02:51:58
    4
    의미만 부여한다고 해서 다 걸작이 되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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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40
    2009-02-11 20:30:18
    8
    좀비 영화 교본으로 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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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000
    2009-02-11 20:25:58
    9
    좀비 영화 중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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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zio73
    2008-10-21 19:39:06
    10
    좀비영화를 정치적인 영역으로 확장시킨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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