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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 부인

Madame Bovary Madame Bovary

1991 프랑스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42분

개봉일 : 1992-12-24

감독 : 클로드 샤브롤

출연 : 이자벨 위페르(엠마 보바리) 장 프랑수아 발메르(샤를르 보바리) more

  • 네티즌6.25
전통적인 수녀원 교육을 받고 자란 농부의 딸 엠마는 평범하지만 상승 욕구가 강한 처녀. 엠마는 역시 평범한 의사 샤를르 보바리와 결혼하지만,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던 그녀에게 결혼생활은 지루하기만 하다. 샤를르는 일상에 지쳐 우울증에 빠진 엠마의 기분을 좋게 해주고자 큰 도시로 이주한다.

옹빌로 이사한 후 엠마는 딸을 낳지만, 로돌프라는 귀족과 사랑에 빠지면서 비싼 옷과 물건 등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곧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아이를 돌보고 남편을 내조하는 데 열중한다. 그러나 남편이 이뽈리뜨의 수술에 실패하자 실망한 나머지 로돌프에게 도망가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엠마는 사랑의 실패와 경제적 압박을 견디지 못한 채 자살을 선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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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구스타브 플로베르의 동명소설을 누벨바그 기수 중 한 사람인 클로드 샤브롤이 영화화한 작품. 누벨바그 거장 중 한 명이기는 하지만, 클로드 샤브롤 감독은 히치콕적인 스릴러로 더욱 잘 알려져 왔다. 특히 유머와 위트가 첨가된 독특한 스타일을 통해 부르주아의 내면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보바리 부인>은 샤브롤 특유의 냉소나 화면구성은 그의 다른 영화에 비해 부족한 편이나, 한 여인이 허영과 상승욕구 때문에 덧없이 무너져 내리는 과정이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영화화된 '보바리 부인'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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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리뷰 (4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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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gusal79
    2008-09-18 03:05:01
    6
    소설만큼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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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j0205
    2007-10-26 00:53:57
    6
    좀 더 영악하게 즐겼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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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i1
    2007-10-04 12:27:59
    8
    보바리 부인 Madame Bovary

    =======================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아버지와 함께 집안 일을 돌보고 살아가던 엠마는 한적한 농촌 생활에 답답함을 느낀다. 도시에서 살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는 엠마..
    우연히 아버지의 사고로 왕진을 온 닥터 보바리를 알게 되고, 그 나이 많은 의사와 결혼을 한다. 집을 탈출하기 위해 결혼한 걸까? 엠마가 갑자기 닥터 보바리와 결혼을 결정한 것이 의아하다.

    착하기만 하고, 답답한 닥터 보바리..
    귀족이 주최한 무도회에 참석하여 춤솜씨를 뽑내보지만, 결코 그녀는 귀족과 함께 누릴 수 없다.
    극도로 피폐해져 가는 엠마..
    그렇게 시들어 가는 아내를 도저히 볼 수 없어, 자신의 기반을 버리고 좀더 큰 도시로 이사를 가자는 착한 남편..
    새롭게 이사한 도시는 예전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그녀의 욕망을 채우지는 못한다. 하지만, 능글능글한 카사노바에게 딱 걸린 엠마..
    귀족인 로돌프는 그녀와의 아슬아슬한 불륜 관계의 묘미를 즐기지만, 쉽게 버릴 수 있음도 암시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욕망을 갈구하는 엠마는 남자의 달콤한 사탕발림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
    그러면서 동반되는 그녀의 사치와 허영..
    모든 것은 빚으로 사들인다. 요즘과 비교하면 그녀는 카드를 남발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소비를 한다. 그리고 숨기기 위한 거듭된 거짓말..
    로돌프에게 버림 받고, 또다시 다른 남자인 레옹에게 욕망을 갈구하는 엠마..
    남편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끊임없이 바깥에서 행복을 갈구한다.
    그녀의 탐욕은 급기야는 신용불량자 신세로 급락하고, 이제는 도망갈 여지도 없다. 그렇게 달콤한 말로 자신을 사랑한다 속삭였던 남자들은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고, 오직 남편만이 그녀의 곁을 지켜줄 뿐이다.
    결국 그녀가 선택한 것은 '자살'
    달리 길이 없었다. 해결할 수 없으므로, 죽음으로 도피할 수 밖에..
    그녀의 죽음으로 남편도 불행해지고, 딸의 인생행로도 암울하기만 하다.
    끼가 넘치는 여자였기에, 정숙한 여인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었던 걸까? 그녀의 탐욕과 욕망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행복을 알지 못한 그녀의 아둔함이였을까? 아니면 그렇게 답답하게 살 봐에는 극단적 욕망을 충족하고 죽은 것이 나았던 걸까?
    무난한 행복을 유지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불행한 늪으로 핸들을 꺾어버리는 것은 인간의 속성이 아닌가 싶다. 핸들을 꺾지않고 평상심을 유지하는 내공을 가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는 일인 듯하다.


    마담 보바리 Madame Bovary
    1992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아카데미 의상상 후보작

    각본/감독: Claude Chabrol
    원작(novel): Gustave Flaubert
    출연: Isabelle Huppert (Emma Bovary),
    Jean-Fran&ccedil;ois Balmer (doctor and Emma's Husband)
    Christophe Malavoy (Rodolphe), Lucas Belvaux (Leon)
    음악: Jean-Michel Bernard, Matthieu Chabrol, Maurice Coignard
    촬영: Jean Rabier
    의상: Corinne Jorry

    제작년도: 1991
    상영시간: 142분
    언어: 불어

    2007.01.02.Wed 18:30 / 하이퍼텍 나다
    Cine France Hommege a Isabelle Huppert
    씨네프랑스 - 순수와 관능을 넘나드는 디바 '이자벨 위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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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탐욕과 욕망은 모든 것을 무너뜨린다.
    more 신고
  • clintmin
    2006-02-22 11:08:09
    5
    에로가 아닌 머리아픈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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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수상내역

  • [제6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