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정오에, 종군 위안부였던 여성들과
그들의 지지자들은 일본 정부에게 2차 세계대전동안
일본 제국 군대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가 노예로 살았던 한국 여성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그동안의 수치와 침묵의 세월을 딛고 일어나,
이제는 나이가 지긋한 이 여성들은 하나 둘씩 밖으로 나와
그들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서울에 위치한 “나눔” 이라 불리는 한 집은
여섯 명의 이 같은 과거를 갖고 있는 할머니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그들은 여름의 찌는듯한 더위와 겨울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모여 한글과 그림을 배우면서,
그들의 후회와 쓰라림의 세월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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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지지자들은 일본 정부에게 2차 세계대전동안
일본 제국 군대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가 노예로 살았던 한국 여성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그동안의 수치와 침묵의 세월을 딛고 일어나,
이제는 나이가 지긋한 이 여성들은 하나 둘씩 밖으로 나와
그들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서울에 위치한 “나눔” 이라 불리는 한 집은
여섯 명의 이 같은 과거를 갖고 있는 할머니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그들은 여름의 찌는듯한 더위와 겨울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모여 한글과 그림을 배우면서,
그들의 후회와 쓰라림의 세월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해 나간다.
포토 (9)
네티즌 리뷰 (6명 참여)
리뷰 남기기-
dngusal792008-09-18 02:38:286섬세한 터치가 매력적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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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i12008-04-13 14:15:388낮은 목소리 The murmuringmore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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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생관광에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그 매춘행위의 당사자인 여성이 자기의 엄마가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변영주 감독의 새로운 다큐멘터리가 시작된 것이다.
정신대 할머니들의 처절하게 잔인했던 지난 삶과 현재의 우울하고 고달픈 삶들을 보여주면서 그 질긴 고단함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 지 가슴이 찢어진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커밍아웃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세상에 드러나고, 우리의 꽃다운 처녀들이 어떻게 죽어가고,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니였던 그들의 인생사가 알려지기 시작한다.
어떻게 그 처절한 시간들을 지나왔는지, 짐작할 수도 없고 눈물만이 앞을 가릴 뿐이다.
그러나, 더욱 가위 눌리는 것은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외국에서 떠돌고 있는 할머니들이다.
중국에서 살고 있는 할머니들은 찾아간 변감독..
할머니들은 조선말도 어눌하고, 중국말도 어눌하고..오직 조선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과연 그날이 올까 싶다. 돌아와도 뭐가 달리지겠는가?
중국에 남은 할머니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낯선 이국 땅에서 말도 안 통하고, 누구하나 도와줄 사람없는 그 땅에서..
이 영화의 할머니들도 그렇지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대부분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고 있다. 경상도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력송출이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경상도의 아들인 박정희는 1965년 치욕적인 일본수교를 감행함으로써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게 법적 장치를 만들어 놓았다.
지금까지도 쳐받드는 경상도의 아들인 박정희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들을 숨기려고 했을 뿐이다. 박정희 후계자들은 지금까지 한나라당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도대체 경상도를 위해 한 것이 뭐가 있는 지 궁금하다.
왜 그렇게 박정희를 떠받들고, 한나라당을 떠받드는지...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정한 지역감정의 충복들이라면, 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가?
일본으로 인해 한맺혀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이 있다면, 절대로 일본이 저렇게 잘 될 리가 없다. 고로, 이 세상에는 귀신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할머니들은 피를 토하며,애 끓는 목소리로 자신들의 인생이 너무 억울했음을..힘없는 국가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받은 작은 개인이였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들의 힘은 나약하다. 우리 모두가 동참하지 않는다면 이룰 수 없는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배상..
이 엄청난 사건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위안부 할머니들이 부끄러운 과거의 흔적이였음을 애써 감추고, 단지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버리던 와중에, '윤정옥'이라는 여성이 학계의 위안부 문제를 제기한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역임하신 분이다.
그녀도 이미 늙어가고 있지만, 어릴 시절 각인된 위안부로 끌려가던 동네 언니들을 잊지 않고 그들이 있음을 알리고, 세상 밖으로 그들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렇게 훌륭한 분이 계시다는 것이 존경스럽기만 할 뿐이다.
할머니들을 돕는 사람들이 있고, 할머니들도 열의는 대단하지만...
젊은 날의 쓰라린 상처들은 육체적 고통으로 남아 할머니들을 괴롭히고 있다.
할머니들의 고통을 보면서, 지금 내가 느끼는 고통은 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생활에 묻혀 살지라도 의식은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 스스로에게 또 가르친다.
낮은 목소리: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2 / The murmuring
감독: 변영주
제작년도: 1995
상영시간: 98분
2008.3.12.Wed 20:20 / 다큐플러스 인 나다
5th Propose,아시아 여성 다큐멘터리스트 시리즈 Ⅰ
- 섬세한 손길로 역사의 굴곡을 더듬다? 변영주 감독전
-> 사람들이 이 영화를 많이 보긴 봤나보네..관객이 4명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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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단한 인생을 무엇으로 보상 받을 수 있을까? -
home0002008-02-20 04:45:118일본에게 고하는 마지막 한 맺힌 절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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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402008-02-20 04:37:087일본이여 과거를 반성하라.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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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tmin2005-06-25 17:43:487늘 외면하거나 잊고 사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