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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패밀리> 촬영현장
카메라가 무자비하게 돌아가고 있다. 촬영장소로 빌린 술집은 여섯시까지 비워줘야 하는데, 아직도 40여컷을 더 찍어야 하고, 한번 술병이 날아갈 때마다 바닥을 말끔히 닦아야 하는 복잡한 상황. 그러나 첫 영화를 찍고 있는 최진원 감독은 쉴새없이 시원스러운 오케이 사인을 보내며 일사천리로 제작진을 몰아간다. 가끔 마음에 들지 않는 장면이 있을 때도 감독은 나쁜
200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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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해외신작 <워터보이즈>
지구를 구하는 소명이 수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핑계이듯, 폐쇄 위기에 처한 서클을 살려내는 사명은 많은 일본만화에 떨어진 특명이다. <비밀의 화원> <아드레날린 드라이브>로 알려진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워터보이즈>는 한 남자고등학교 수영부의 허우적대는 운명에 구명대를 던진다. 해체 위협에 직면한 수영부는 미모의 코치를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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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男子 태어나다> 촬영현장
“쥑이라. 마 빨리 끝내거래이.” <男子 태어나다>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경남 통영의 충무체육관은 300여명의 엑스트라들이 뿜어내는 환호와 열기로 가득 차 마치 실제 권투경기를 방불케 한다. 오늘 촬영분은 대성(정준)이 아마추어복싱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난적을 만나 고군분투하는 장면이다. 아침부터 저녁 8시를 넘겨 촬영이 끝날 때까지 3대의 카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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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촬영현장
새벽 6시30분 올라탔던 그 작은 버스가 혹시 타임머신이었던가? 이른 새벽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가 몇 시간 뒤 취재진을 내려놓은 공터는 1900년대 초반의 어느 시골마을이었다. 초가지붕 아래 삼삼오오 모여 있는 집들, ‘음매∼음매’ 댕기머리 소년소녀들이 나뭇가지로 등을 간질 때마다 들려오는 소 울음소리, 비단옷을 입고 배트를 잡고, 상투를 틀고 한복 입은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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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해외신작
1961년 노르웨이 북대서양 근방의 해저, 소련 최초의 핵탄두 잠수함인 K-19은 첫 항해 도중 원자로 냉각기가 고장나고 만다. 모든 통신이 두절된 채, 나토 기지와 가까운 그곳에서 원자로가 폭발한다면, 오해와 불신이 쌓인 동서양 진영은 제3차 세계대전으로 돌입할지도 모른다. K-19을 이끄는 함장 보스트리코브(해리슨 포드)와 부함장 폴레닌(리암 니슨)은
200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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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폰> 촬영현장
어느날 자신의 휴대폰으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그 전화를 받고 발작을 일으키며 죽어간다면? 정통 호러영화를 표방하는 영화 <폰>은 제목 그대로 전화(휴대폰)를 매개로 한 공포영화다. 영화 <링>이 비디오를 이용해 공포를 전염시켰다면, 여기서는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휴대폰이 등장한다. 휴대폰으로 전달되는 정체불명의 메시지. 그 메시지를 받는
200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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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해외신작 <아이스 에이지>
지금으로부터 2만년 전 빙하기의 지구, 살아남기 위한 악다구니만 가득했을 것 같은 그 시대 그곳에도 사랑과 우정, 용서와 화해가 있었다. 나무늘보 시드와 맘모스 매니, 이들 언밸런스 콤비가 남쪽으로 향하는 여행길에서 인간의 어린아이를 발견한다. 그들의 선택은 아기를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 그러나 멋모르는 인간들은 시드와 매니의 목숨부터 위협하
200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