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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라 2

The Sin The Sin

2004 태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104분

개봉일 : 2005-03-31

감독 : 옹-아트 싱룸퐁

출연 : 왓차라 탕카파서트(테프) 헬렌 니마(리암) more

  • 씨네212.00
  • 네티즌2.33
당신과 관계는 가질 수 있지만 사랑은 둘이 될수 없습니다.

경찰 출신에 잘나가는 태프의 집안은 겉으론 화목해 보이지만 거대한 폭풍이 도사리고 있다.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고등학생인 태프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것을 보고 집을 나간다. 이유는 어머니가 바람을 피웠다는 것이다.

그 후, 태프의 아버지 차웅은 아름다운 섬 에머랄드에서 선장이 되어 젊고 예쁜 리암이라는 여자와 함께 살아간다. 리암은 폭풍에 죽을 운명이였지만 차웅에 의해 생명을 구하고 차웅에 의지하며 사랑없는 삶을 살아간다.

10년 전 아버지의 폭행을 보고 집을 나간 태프는 사진작가가 되어 차웅을 찾아온다. 배를 타기전 항구에서 우연히 만난 태프와 리암은 묘한 감정에 끌리게 되고 이들 세사람은 위태로운 하루 하루를 지내게된다.

아버지의 여인이 된 리암, 원치 않는 성 관계를 요구하는 차웅, 그녀의 고통을 마음 속에 삭이는 태프. 그리고 마침내 열정에 휩싸여있던 태프와 리암은 에머랄드 섬에가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게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에게 격정 같은 3일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버지 차웅이 고기를 잡으러 간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던 차웅은 몰래 섬으로 숨어들어 이들의 애정행각을 지켜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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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 2
    박평식성교와 교미를 혼동하지 말라니까
제작 노트
Prologue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사회에 존재하는 다른 형태의 사랑을 보여줄 뿐 아니라 선과 악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은 그 선을 되돌려 받지만, 악을 행하면 고통을 돌려 받게 됩니다. 사랑은 반드시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으며 다양한 문제에 얽혀있습니다. 사랑은 그것을 만들어 가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 소라풍 찻리 -

About Movie

30년의 금기를 깬 거짓말 같은 실화 잔다라… 전 세계를 강타한 충격의 문제작!

[잔다라]는 저주받았다는 뜻의 잔라이(Janrai)에서 따온 이름으로 1930~50년대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아버지와 아들에 걸친 애증과 업보에 관한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성애 영화이다.
태국의 [타이타닉]이라 불리는 [낭낙]을 연출한 논지 니미부트르가 감독하고 장만옥과 여명이 주연한 홍콩영화 [첨밀밀]의 감독 겸 제작자 진가신이 제작을, 그리고 잔다라를 섹스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는 분령 부인 역을 홍콩의 유명배우 종려제가 맡아 촬영 전부터 대단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세 여인을 둘러싼 섹스, 사랑 그리고 비극적 운명에 초점을 맞춘 [잔다라]는 태국내에서 30년동안 판금될 정도로 문제작이었다. 그 이유는 이 작품이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기 때문이다.
영화가 개봉되었던 시기는 분명 2001년이었지만 그 표현의 묘사는 당시에 상상 할 수 도 없는 동성애와 근친상간 등 파격적인 소재와 적나라한 섹스 묘사이기에 충격의 강도는 더욱 컸다.
저주 받았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아이 잔다라는 태어날 때부터 어둠을 몰고 다니는 아이. 어머니가 그를 낳다가 죽은 뒤 그는 방탕한 성 생활을 즐기는 아버지 밑에서 성장하고 결국은 아버지가 죽은 어머니와의 친구 사이에 낳은 딸과의 관계를 의심 받다 집에서 쫓겨난다.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잔다라가 다시 돌아오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는다는 줄거리의 [잔다라]는 러닝 타임의 20%가 노출 장면으로 채워질 정도로 계모 분령, 그리고 이복 여동생 카우의 섹스를 둘러싼 묘한 삼각관계, 정략 결혼을 한 아버지 쿤과 카우의 근친상간 등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5년 뒤. 30년의 금기를 깬 [잔다라]의 속편이 다시 세상에 나왔다. 금기의 묙망을 품고서...

금지된 욕망의 섬 에머랄드...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사랑한 여인 리암... 유혹은 파국을 부른다.


[잔다라 2]는 문제작 [잔다라]의 후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불륜이란 단어가 또다시 전면에 등장하며 죄와 사랑 사이의 끊이지 않는 갈등을 표출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 수반되는 욕망과 본능이 왜 용납될 수 없는가? 모든 사회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러한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가? 우리는 내 것이 아닌 것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를 컨트롤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제기한다.
현대 사회에서 불륜만큼 통속적인 소재는 없다. 거의 모든 TV 드라마에서 아무렇지 않게 다루어지고 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행되고 있다.그만큼 우리 일상 생활 속에 그냥 아주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일로 여겨지고 있다.
이복 형제, 자매 그리고 사랑, 아픔, 이별로 변주되어 안방 시청자들을 TV 앞에 모이게 한다. 너무나 쉽게 다뤄지는 이 소재에 대해 [잔다라 2]의 제작자는 이 작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것을 얘기하며 불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죄의식 없이 불륜을 가질 수 있을까? 이런 약점에 맞서기 위해 우리가 가진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진정한 사랑을 찾는 방법이 간통이나 불륜을 행하는 것이라면 진정한 사랑과 정의 사이에서 무엇을 택할 것인가? 제작자는 관객이 등장 인물들의 성격을 이해하고, 동정심을 갖고 바라보기 원한다. 또한 나아가서는 그들 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 그 무엇을 느끼고 현대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그리고 복종해야 하는 사회와 연관지어 생각하기를 바란다는 제작의도를 밝혔다.

Epilogue

“나는 우리 모두가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그 무엇을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시시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이 그렇다. 사랑은 좋은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이다. 나는 영화 속의 다양한 인생과 사랑을 렌즈를 통해서 경험한다. 그것들은 다양한 형태로 다가온다. 나는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등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다. 남녀간의 사랑은 좋은 비즈니스 소재이다.
우리가 해보지 못한 종류의 사랑도 있고 우리가 거의 알지 못하는 사랑도 있다. 우리 중 몇 명이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지 물어봐라. 그 중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지.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사랑을 하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그것은 아주 고통스럽고 슬픈 일이다. 나는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결과를 알면서도 여전히 사랑을 이어 가겠는가? 남들이 말하는 허락되지 않는 사랑 혹은 배신이지만 새로운 관점이 필요할 것이다. - 옹 아트 싱룸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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