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의 사이에서 태어난 니키는 사악한 형들의 삽을 맞고 얼굴이 비뚫어졌다. 악마도 아니고 천사도 아닌 어리버리한 막내 니키. 어느날, 니키의 아버지인 지옥의 왕은 지난 만년 동안 지옥을 통치하고, 또 다시 새로운 만년을 통치하려 한다. 이에 실망한 첫째 애드리안과 둘째 카시우스. 그들은 왕이 되고자 지옥을 뛰쳐나가 세상을 악의 소굴로 만들고자 한다. 그들이 지옥의 문을 뚫고 나가는 순간, 지옥의 문은 얼어버리고, 더 이상 죽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지옥의 왕의 몸은 점점 썩어가기 시작한다. 이런 아버지를 구할 사람은 막내 니키. 그리하여 니키는 형들을 다시 지옥으로 불러들이고자 지상으로 올라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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