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키티 칼리슬)는 촉망받는 소프라노다. 그런데 그의 애인 리카르도(알란 존스)는 아직 솔로로 데뷔하지 못하고 합창단에서 기회만 엿보고 있다. 테너 로돌포(월터 킹)는 오페라단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로자를 뺏을 참이다. 마침 좋은 기회가 온다. 테너와 소프라노는 미국의 초청을 받아 뉴욕 공연을 나서게 된 것이다. 흥행만 생각하는 단장은 돈을 벌어줄 스타만 필요하지, 별로 중요하지 않은 합창단까지 뉴욕으로 데려갈 생각이 없다. 로자는 어쩔 수 없이 애인 리카르도를 유럽에 홀로 남겨두고, 뉴욕 공연 길에 오른다. 로자와 함께 뉴욕에 가지 못한 리카르도는 항구에 홀로 남아 불쌍한 자신의 처지를 달랜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들이 막스 형제다. 리카르도는 형제과 함께 미국으로의 불법여행을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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