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사는 상인 카미야는 장사는 내팽개치고 유녀 코하루가 있는 곳을 들낙거린다. 이에 카미야의 부인 오상은 코하루에게 이대로 간다면 남편은 동반자살 밖에 할 수 없으니 헤어지라고 편지를 쓰는데...
유부남 상인 지헤이와 게이샤 코하루가 보여주는 <실락원>의 과거판. 지카마쓰 몬자에몬의 조루리를 원작으로 한 이야기와 전통 인형극 분라쿠를 차용한 형식의 조화는 공간과 조명에 대한 감독의 집착을 그대로 보여준다. 다리를 넘는 행위로 시작하고 끝나는 두사람의 사랑은 제목처럼 동반자살로 마무리된다. 어둠 속의 그림자들을 눈여겨볼 것.
more
유부남 상인 지헤이와 게이샤 코하루가 보여주는 <실락원>의 과거판. 지카마쓰 몬자에몬의 조루리를 원작으로 한 이야기와 전통 인형극 분라쿠를 차용한 형식의 조화는 공간과 조명에 대한 감독의 집착을 그대로 보여준다. 다리를 넘는 행위로 시작하고 끝나는 두사람의 사랑은 제목처럼 동반자살로 마무리된다. 어둠 속의 그림자들을 눈여겨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