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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 뮤직

Notre musique Our Music

2004 프랑스,스위스 12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80분

개봉일 : 2006-09-07 누적관객 : 1,307명

감독 : 장 뤽 고다르

출연 : 사라 애들러(주디스) 나드 디유(올가) more

  • 네티즌6.54
단테의 <신곡>으로부터 탄생한 <아워 뮤직>

지옥 Hell

전쟁의 역사.
끔찍한 전쟁 이미지들의 나열.
'죽음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불가능성의 가능성 혹은 가능성의 불가능성'
‘우리가 그들을 용서한 것처럼, 용서하소서’


연옥 Purgatory (속죄의 공간)

사라예보의 현재.
사라예보에서 개최된 “유럽문학과의 조우”에 참석하게 된 감독자신과 그가 마주치는 실재 인물 및 허구 인물들을 카메라가 따라간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끊이지 않는 갈등과 화해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고 그들은 전쟁과 관련된 자신들의 영욕의 역사를 논하고 화해의 메시지를 남긴다.

하지만, 장 뤽 고다르 그 자신은 그 어떤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는다.


천국 Paradise

마지막 희망.
미국 해병대가 방호하고 있는 해변을 초현실적인 시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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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반성하다!

폭력은 또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다.

-장 뤽 고다르


'지옥', '연옥', '천국'의 세 장으로 구성된 영화로 콜라쥬적 이미지의 나열과 극영화의 형식을 조합하고 있으며 사라예보와 팔레스타인 문제 등 전쟁을 비롯한 동시대의 문명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각각의 장이 설명하는 그대로 <아워 뮤직>에는 지옥과 연옥, 그리고 천국의 형상이 고스란히 있다. 그 표현은 부조리한 언어들을 통해 전쟁을 논하는 방식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쉽게 안다고 말할 수 없는 현대 영화의 거장, 장 뤽 고다르.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기에도 벅찬 나이인 80세가 가까워 오는 나이에 노장 감독, 장 뤽 고다르는 여전히 영화와 세계가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늘상 그렇듯이 <아워 뮤직>은 미술, 음악, 철학, 역사학의 지식들이 서로 모여 관객들을 깨운다.


최고의 감독, 세계 영화제를 점령하다!

바람은 우리의 시작과 끝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우리의 아픈 현실을 직면하고 있다.

- 장 뤽 고다르


지난 45년간 끊임없이 영화를 만들어온 거장 감독 장 뤽 고다르의 영화는 당연, 세계 유수 영화제의 단골 손님이다.

무엇보다 장 뤽 고다르의 2004년 작 <아워 뮤직>은 유럽 영화제의 최고 감독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그 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칸 영화제에서 공식 경쟁 작으로 초청되었고, 토론토 국제 영화제 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장 뤽 고다르는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신이 ‘현대 영화의 아버지’ 임을 보란 듯이 증명해낸다.


<아워 뮤직> 장 뤽 고다르의 마지막 내러티브 영화가 될지도 모른다!

피해자는 다른 이가 아니다.
그 또한 내가 될 수 있다.

-장 뤽 고다르



<아워 뮤직>을 완성한 후,
장 뤽 고다르 감독은 선언했다.
“앞으로는 더 이상 내러티브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 “

자신의 내러티브 영화를 더 이상 제작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전 세계의 시네아스트들에게는 가히 충격적인 것이었다.

이 후, 1986년에 제작, 완성되었던 자신의 작품, <영화사-선택된 순간들>을 재편집하는 등. 영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대의 중요한 시네아스트 중 한 사람인 고다르의 영화인생을 통해 이어온 영화와 역사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장 뤽 고다르는 72년 <만사형통>을 끝으로 상업영화계에서 은퇴했었고, 80년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인생>으로 컴백하기 전까지 비디오 실험작업에만 몰두했다. 영화의 형식을 노출해 관객을 미학적, 정치적으로 각성시키겠다는 고다르의 예술적 야심은 너무 난해해서 일반 대중에게 잘 소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는 장 뤽 고다르 기획전이 열려 그의
140여 작품이 상영되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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