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서기관 에드워드는 조난을 당해 몽고메리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에드워드는 외딴 섬에서 닥터 모로의 연구활동을 도와주고 있는 조수다. 에드워드는 닥터 모로의 딸 아이사를 만나는데 그녀를 제외한 섬의 사람들은 전부 유전자 변이를 통해 인간으로 변형된 동물들이다. 이 이간들을 통제하기 위해 박사는 원격조정으로 고통을 일으키는 장치를 부착해 두고 있는데, 아이사 역시 그들과 똑같은 변형 동물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받는다.
몽고메리가 토끼를 죽이는 것을 보고 흥분한 섬의 인간들은 자신들에게 부착된 조정장치를 떼어내고 모로 박사를 죽인다. 처절한 싸움과 야만성은 순식간에 섬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에드워드는 간신히 섬을 빠져나온다. 문명사회로 돌아온 에드워드는 인간 역시 그 섬의 동물인간들과 다를 바가 없는 야수성을 감추고 있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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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가 토끼를 죽이는 것을 보고 흥분한 섬의 인간들은 자신들에게 부착된 조정장치를 떼어내고 모로 박사를 죽인다. 처절한 싸움과 야만성은 순식간에 섬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에드워드는 간신히 섬을 빠져나온다. 문명사회로 돌아온 에드워드는 인간 역시 그 섬의 동물인간들과 다를 바가 없는 야수성을 감추고 있음을 본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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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웰스의 소설 <모로 박사의 섬>을 영화화한 세 번째 작품. 비행기 추락으로 유일하게 생존한 영국인 더글러스는 미국 출신 신경 외과의 몽고메리에게 구출된다. 하지만 그것은 커다란 음모의 시작에 불과했다. 몽고메리는 외딴 섬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모로 박사를 도와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 조작 실험으로 괴수들을 양산하고 있었다. 몽고메리에 의해 감금된 더글러스는 모로의 딸 아이사에게 연정을 품게 된다.more
[씨네21 216호, TV영화]